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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현실 세계를 잘 섞은 명작
고전 동화인 피노키오가
다양한 버전의 영상으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 공개되었던
디즈니 플러스의 피노키오에 이어
이번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피노키오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Guillermo Del Toro's Pinocchio)
입니다.

1916년 이탈리아 한 마을,
아들 카를로와 함께 살던
목수 장인 제페토.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마을 성당의 예수 목상을 작업하게 되고,
아들 카를로도 같이 작업을 돕게 됩니다.
그런데, 작업 도중
지나가던 폭격기들이 버린 폭탄으로 인해
성당 안에 있던 카를로가 사망하게 되고..
그 후,
제페토는 술독에 빠져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하여
12월 9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크 판타지 뮤지컬 장르의 작품입니다.
판의 미로(Pan's Labyrinth),
퍼시픽 림(Pacific Rim),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등
뛰어난 상상력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온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감독의 이번 작품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피노키오 였는데요.
기존 피노키오에
현실적인 소재를 섞어 만든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카를로와 묻힌 솔방울, 피노키오가 되다.
아들 카를로가 죽고,
그 옆에 아들이 남긴
솔방울을 묻은 제페토.
세월이 지나 솔방울은 소나무가 되고
술에 취한 제페토는 카를로의 무덤에서
신에게 분노하며
소나무를 베어내어
그 소나무로 나무인형을 만들기 시작하고..
제페토를 봐왔던 이 세계의 수호신은
나무인형에 마법을 걸게되죠.
이렇게, 피노키오는
탄생하게 됩니다.


피노키오, 세상으로 나가다.
말하는 나무 인형인 피노키오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사악한 마법이나 악령에 씌였다고
생각하게 되고..
열렬한 파시스트가 된 시장은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어
예의 범절을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이에, 제페토는
카를로가 쓰던 교과서를 주며
피노키오가 학교에 가도록 해주죠.
하지만, 호기심이 왕성한 피노키오..
과연 무사히 세상을 향해 갈 수 있을까요?



멋진 비주얼 & 훌륭한 연기
실제로 인형을 움직여 촬영된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상상력과
몽환적이고 기괴한 분위기와 맞물려
멋진 비주얼로 탄생했는데요.
마치 살아있는 듯이 움직이는
인형들과 다양한 표정이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데이비드 브래들리(David Bradley),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등
짱짱한 캐스팅의 배우들이
훌륭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줘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CG 사용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의 배경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큰 틀은 원작과 같지만, 현실을 반영
영화는 원작 피노키오의 모험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소재를 넣어
참신한 느낌으로 만들어내었는데요.
전쟁이나 사회적인 풍자는 물론
곳곳에 은유적인 메시지를 담아
보는 재미와 의미를 함께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피노키오가 주는
교훈이나 생명의 소중함 등도
잘 나타내었죠.
특히, 엔딩 부분은
기존 피노키오와는 다른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잘 만든 피노키오..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듯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색깔이 잘 들어난 공들여 만든
애니메이션 이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탈 듯 보이는데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분위기와 상상력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선물같은 작품이 되겠지만,
그의 색깔을 모른채 본다면
꽤나 당황스러울 부분이 많습니다.
동화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꽤 어두운 캐릭터들과 암울해보이는 분위기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죠.
예를 들어,
피노키오가 탄생하는 부분에선
마치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지는 듯한
기괴한 느낌이 있어
신선하지만 꽤나 암울해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다크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리고,
이런 다크 판타지류를 싫어하신다면
분명 훌륭한 부분이 많은 작품이지만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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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동화를 모티브로 각색된 이야기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분위기와 상상력
- 현실적인 소재를 결합한 신선한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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