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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히어로 드라마
쉬헐크가 시즌 마지막화를
공개하면서 시즌1을
마무리했는데요.
오늘은 7~9화 간단 리뷰와
시즌1 전체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변호사 쉬헐크(She-Hulk : Attorney At Law)
입니다.
※ 드라마 초반 줄거리는
기존 에피소드를 스포할 위험이 있어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10월 13일 시즌1의
마지막화인 9화를 공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변호사 쉬헐크는
쉬헐크로써 젠의 고민과
여러가지 슈퍼 휴먼 관련 법정이야기에
관해 다뤄왔는데요.
시즌 후반부는 어땠는지
한번 보도록 하죠.
쉬헐크의 연애, 새로운 만남, 빌런까지..
시즌1 후반부에 해당하는
7~9화에선 쉬헐크의 연애부터
메인 빌런까지 등장하며
그 재미를 더했는데요.
젠의 사랑에 대한 고민부터
헬스키친의 변호사 맷 머독과의 만남,
그녀를 음해하는 세력인
인텔리젠시아의 이야기까지
꽤나 폭넓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와중에
반가워할만한 얼굴들도 꽤나 보였네요.
이것은 히어로물인가? 일상물인가?
시즌1 후반부에 들어
멋진 메인빌런이 등장하고,
영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셨던 분들도
꽤나 많으실텐데요.
실상은..
시즌1 후반부도 그 앞의 이야기들과
마찬가지로 젠의 평범한 일상과
변호사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들만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이었습니다.
사실, 쉬헐크라는 캐릭터의 구축을 위해
시즌의 많은 부분을 그녀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와 일상을 다뤄도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존재감있는 메인빌런의 등장도 없이
그냥 주인공에게만 촛점을 맞춰
시즌내내 주인공의 일상이야기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히어로 장르 시리즈
측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행보로 보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MCU 히어로물에서 그렇게
나쁜면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대표적으로 많은
MCU캐릭터의 등장들이
꽤나 반가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시리즈 초반에 등장했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웡이나,
그녀의 사촌인 헐크,
어보미네이션,
후반부에 등장한 맷 머독까지..
다른 영화나 시리즈에서
나왔던 다양한 캐릭터들을
쉬헐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보인 시리즈
비록, 많은 혹평을 받고 있는 시리즈지만
긍정적으로 이 시리즈는
다른 히어로 영화나 드라마보다
꽤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하나를 통째로
가벼운 터치의 시트콤같이
가지고 간다는 점이나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오마주,
제4의 벽을 넘는 주인공 등
다른 시리즈에선 시도하지 못했던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물론, 이와 별개로
히어로 시리즈로써의
문제점은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시즌 마지막화의 엔딩은
정말 상상할수도 없을 만큼 기발했지만,
상상하기조차 싫었던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래도 시리즈물로써 여전히
매력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 쉬헐크는
지금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즌1 완결인 9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결말까지 가벼운 히어로 드라마
- 다양한 MCU 캐릭터들의 등장
- 제4의벽을 넘나드는 주인공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쉬헐크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