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멜로디 솔직 후기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 스포없는 리뷰

발리우드의 스릴러 영화

흔히, 인도영화라고 하면
화려한 색감과 과장된 액션,
큰 규모의 군무가 생각이 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발리우드에서 만든 스릴러 영화 입니다.

과연, 발리우드에서 만든
스릴러는 어떤 느낌일지
같이 느껴보시죠.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블라인드 멜로디(Andhadhun)
입니다.

어렷을 적 사고로 인해
앞을 볼 수 없는 주인공 아카쉬,

그는 개인 피아노 교습으로
하루하루 근근히 먹고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암울한 미래에
고민이 많아질 즈음,
길거리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새로운 인연이 닿게되는데..

이 영화는 2019년 8월 28일에 개봉을 한
블랙 코미디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흔히, 마살라 영화라고 하여
액션, 로맨스, 코미디와
뮤지컬적인 군무를 섞어서 만든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 영화는
발리우드의 대표 장르 중 하나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스릴러에 블랙코미디를 가미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인도영화와는 약간 색깔이 다른
작품입니다.

맹인 피아니스트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이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그가 가진 건 피아노와 고양이 뿐

피아노 교습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맹인 피아니스트 아카쉬

주인공 아카쉬는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피아노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피아니스트 입니다.

그는 개인 피아노 교습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피아노 연습도 꾸준히 하는
노력파인데요.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녹록치 않은 암울한 미래에
지쳐갈때쯤,

그에게 운명을 바꿀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사고를 당하다

유명인사가 되다

우연치 않은 사고로 유명인사가 되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하루,
아카쉬는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혀 쓰러지게 되고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소피는
미안함에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아카쉬가 맹인이라는 것과
피아노를 잘 친다는 것을 안
소피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그를 데려가고,

이후, 아카쉬는
레스토랑에서 연주하며
맹인 피아니스트로 인기도 얻고
짭짤한 수입을 올리게 됩니다.

단골로 부터 의뢰받은 출장 연주

그곳은 바로 살인사건 현장!

아카쉬,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다

레스토랑에서 맹인 피아니스트로
인기를 얻어 유명해질때 즈음..

레스토랑의 부자 단골손님은
아카쉬에게 아내를 위한
결혼 기념일 이벤트를 위해
출장 연주를 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아카쉬는 제안을 수락하고,

결혼기념일 당일,
아카쉬는 단골손님 집을 찾지만
아내 시미는 어딘지 모르게
아카쉬를 들이고 싶지 않은 눈치..

하지만, 이미 약속한 터라
아카쉬는 결국 단골 손님의 집에
발을 들여놓게 되죠.

하지만, 아카쉬가 들어선 집안에는
잔혹한 살인사건 현장이
펼쳐져 있었는데..

사실 그는 맹인이 아니었다!?!

뜬금없는 영화 첫 장면엔 반전이 있죠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무는 영화

이 영화는 스릴러의 덕목 중 하나인
반전이 연속적으로 관객의 뒷통수를
노리는 느낌인데요.

영화를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알게 되는 반전 중 하나는
바로 주인공이 진짜 맹인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진짜 맹인은 아니었지만,
맹인인척했던 피아니스트는
이제 꽤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아무런 정보없이
보게 된다면 영화 시작하고
20~30분 동안은 잔잔한 로맨스물같은
느낌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그 후 부턴,
살인사건과 함께 급 스릴러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영화는
스릴러로써 군데군데 반전이란 장치를
심어놓아 관객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몰입할 수 있게 진행됩니다.

과연, 아카쉬의 선택은?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다

눈이 보이지 않는 피아니스트 행세를 하며,
인기를 얻은 것도 잠시..

그는 이제 그의 눈으로 확인한
살인 사건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살인사건 이후에
아카쉬에게 일어나는 일을 따라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데요.

문제는,
시작하고 30분 동안이나
아카쉬의 삶만 보여주다가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와중에도
쓸데없이 들어가는 장면이나
흐름이 많아 좀 아쉬웠는데요.

특히나, 인도영화의 특징 중 하나인
군무는 없더라도..노래는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앨범 하나를 통으로 듣는 느낌이고,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등도 너무 많아 극의 맥락을
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러닝타임이
2시간이 넘기때문에 메인 스토리는
잘 흘러가게 되지만..

중간중간 몰입을 저해하는 요소만
걷어낸다면 좀 더 깊이있는
스릴러가 될수도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블라인드 멜로디(2022) 예고편

 

 

 

- 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무는 이야기
- 풍성한 사운드 트랙
- 인도영화 특유의 마살라가 적은 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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