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흑삼계탕면 솔직 후기 : 닭고기를 넣어 먹어보는 보양식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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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흑삼계탕면 솔직 후기 : 닭고기를 넣어 먹어보는 보양식 라면 - 스포없는 리뷰

뿌곰 2022. 8. 13. 12:00

삼계탕 라면을 진짜 삼계탕처럼 먹어보자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날짜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문득 날짜를 보니 벌써 말복이 되는
시점이 되었는데요.

이 맘때쯤 되면,
삼계탕이 인기죠?

그래서 오늘은 삼계탕 컨셉으로 나온
라면에 진짜 닭을 넣어서
찐 삼계탕으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삼양 흑삼계탕면
입니다.

2022년은 8월 15일이
말복(末伏) 되는 날인데요.

말복은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 드는 날을 지칭하는 것으로써
그해의 더위를 물리친다고 하여
백숙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 날입니다.

이 맘때쯤 되면,
치킨 프랜차이즈나 많은 브랜드들에서
행사를 하곤 하는데요.

저는 가볍게 새로 나온
라면으로 보양식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검은 삼계탕면??

여름 한정판으로
삼양에서 나온 흑삼계탕면은
검은 삼계탕이라는 컨셉에 맞게

간장과 흑후추, 검정 참깨로
달큰한 감칠맛을 냈다고 하는데요.

패키지도 고급스런 검정색으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현재 대형 마트나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 녀석은
4개입에 4,5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굵은 면발과 짜장라면 같은 구성

뒷면을 보면 영양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1봉지 120g의 용량에
515kcal의 칼로리의 이 라면은
보통 봉지 라면들과 비슷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봉지를 뜯어 구성물을 확인해보면,
일반 라면보다 굵은 칼국수 느낌의 면발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조미유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치, 짜장라면 같은 소스 구성이네요.

찬물라면 스타일로 닭고기까지!

라면은 요즘 유행하는
찬물라면 스타일로 끓여볼텐데요.

물 950~1,000ml 정도에
조미유를 뺀 나머지 재료..
라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꼬들꼬들한 스타일로
라면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다 저는 닭고기를
넣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닭고기, 마늘, 파 등의 채소를 넣고
따로 삶아 주었는데요.

라면이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삶은 닭고기와 마늘 등을 넣고
5분 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검은색 국물이 이색적인 삼계탕 라면

자, 이렇게 닭고기와 마늘까지
더 넣은 흑삼계탕 라면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일반 라면 국물보다 더욱 진하고
갈색에서 검은색 느낌이 나는
모습입니다.

아직 이렇다할 삼계탕의 향기가
나진 않지만..

여기다, 조리때 넣지 않은
조미유를 넣으면..
진한 인삼의 향기가 올라오며
비로소 흑삼계탕면이 완성이 됩니다.

단, 이 인삼맛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조미유를 넣기전,
라면 국물을 드셔보시고
조미유를 넣을지 판단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자 그럼 한번 먹어봐야겠죠?

닭고기와 마늘, 라면에 국물까지
숟가락에 얹어 한입 먹어보면..

은은한 인삼향과 함께 담백한 닭고기와
라면이 꽤나 잘 어울리고
마늘 특유의 맛과 간간히 씹히는 파까지
꽤나 맛있는데요.

파는 따로 넣지 않았음에도
꽤나 있어 맛있었고,

삼계탕에 들어갈법한
닭고기와 마늘에 인삼향까지 나니
꽤나 그럴싸한 보양식이 되었습니다.

여기다, 후추를 조금 뿌려 넣으면
감칠맛도 살아나 더욱 맛있었는데요.

삼계탕 맛에는 좀 부족한 면이
분명 있지만, 나름 보양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