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 오래된 이야기가 과연 먹힐까?

오래된 고전 명작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가 빛나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고전 명작을
새롭게
만들어 선보여도

관객들은
원작과의 비교를
통해
더 냉철하게 비판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면
어떨까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입니다.

1950년대 뉴욕,
웨스트 사이드에는
이 지역을 차지하려는
제트파와 샤크파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제트파의 일원인 토니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고,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는 새롭게 정착한 뉴욕에서의
삶을 기대하고 있죠.

이런 토니마리아
제트파와 샤크파가 모두 참석하는
댄스파티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월 12일에 개봉한
뮤지컬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하여 화제였는데요.

고전 명작인 죠스, 인디아나 존스, ET,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부터,
비교적 최근작인 레디 플레이어 원까지

정말 쉬지 않고
명작을 만드는 그였는데요.

이번엔 뮤지컬 영화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1950년대 뉴욕
화려한 뉴욕의 밤

오래된 역사를 스크린으로 가져오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57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기도 합니다.

당시 엄청난 인기로 1961년에도
영화가 만들어진 적이 있을정도
유명한 작품이죠.

셰익스피어
유명한 희곡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결국엔 사랑이야기란 말씀
사랑때문에 가족과도 싸우고..

그 시대 청년들의 사랑이야기

영화는 결국, 그 시대를 산
청년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나오다시피,
서로 라이벌인 두 파에서
두 사람은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이 영화가 말하는
내용 입니다.

영화도 원작과 스토리라인은
크게 다른 부분이 없고
그대로 따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각적인 구도
꽤나 신경쓴 보이는 색감과 연출

기존 뮤지컬, 기존 영화와 무엇이 다른가?

자, 그럼 궁금한 것은
원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뮤지컬이나 1961년 개봉했던
영화들과 무엇이 다른가 일텐데요.

일단,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연출로
뛰어난 구도와 화려한 색감,
군무 연출 등 영화의 색을
다채롭게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나, 관객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금 더 화려하고 멋지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뮤지컬 영화에 중요한 음악은
LA 필하모닉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 녹음 작업을 맡았고

영화 시카고, 드림걸즈,
미녀와야수, 알라딘 등에서
음악 작업을 한 맷 설리반
총괄 음악 프로듀서로 같이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작품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22년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분
최우수 작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뻔한건...

뻔하고 올드한 이야기

이렇게 심혈을 기울이고 만들어도
태생적인 문제점은 어쩔 수 없었는데요.

1950년대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닮은 뻔하고 낡은 스토리
원작을 계승한 만큼
어쩔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결말까지 알고있는
이야기이다 보니 관객들이
지루한 부분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트랜드와 신선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평점이 짜다고 알려지면서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면은 멋진데..꽂히는 노래가..

주인공들의 매력 부족, 꽂히지 않는 OST

영화는 아쉽게
뻔한 스토리말고도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단, 굉장히 유명한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귀에 딱 꽂히는 넘버들이
없는 편인데요.

그나마 유명한 Tonight 같은 경우에도
뭔가 딱하고 꽂히는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노래가 멋지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계속 듣고 싶다라는
느낌이 없긴 했네요.

또한,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안셀 엘고트레이첼 지글러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감정이입되는
느낌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군무는 확실히 압도적

그래도 볼만하다!

뻔한 이야기에
딱 꽂히는 음악도 없는 등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꽤나 볼만하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멋진 연출과 뛰어난 군무씬,
아름다운 음악들은
분명히 이 영화에 재미를
어느정도는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나와 춤을 추는
군무씬 일명 때춤씬은
꽤나 인상적이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압도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뮤지컬을 좋아하시거나
뮤지컬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이 영화는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2) 예고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2) OST - Tonight

 

 

-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
- 멋진 군무씬과 화려한 연출
-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도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 솔직 후기 : 호불호가 있을만한 뮤지컬영화 - 스포없는 리뷰

음악과 연출은 굿! 스토리는 글쎄.. 날이 추워진 만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이에 걸맞는 뮤지컬 영화인

lzed.tistory.com

 

틱,틱...붐! 솔직 후기 : 올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 - 스포없는 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고의 영화 요즘같이 추워지는 날씨엔 로맨스 영화나 뮤지컬 영화처럼 푹 빠져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공개가 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넷플릭스에서 만든 뮤지컬 영

lzed.tistory.com

 

시원한 여름맛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솔직 후기 <스포없는 리뷰>

여름 뮤지컬의 세계로! 여름이 되면 공포영화만 득을 보는게 아니죠.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그렇지만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다루는 영화들도 여름에는 꽤나 인기가 많은 장르인데

lzed.tistory.com

※ 영화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