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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변신과 그에게 남겨진 끝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 하던 드라마 어느날이
이번 7,8화로 막을 내렸는데요.
7,8화 에피소드에 관련된
스포없는 리뷰와
전체적인 감상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어느날 입니다.
※드라마 초반 줄거리는
기존 에피소드를 스포할 위험이 있어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 18일, 19일 동안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드라마 어느날의
마지막 에피소드 7,8화는
현수의 변화와
재판의 결론, 주변인물들의
재판 이후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럼 한번 보도록 하죠.
점점 풀려가는 실마리
사건의 실체를 쫓던 신중한 변호사는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핵심인물들을 찾아내게 되고,
사건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간
신중한 변호사는 이를 재판에도
적절히 활용하여
배심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상황을 이용하는 검사
하지만, 안태희 검사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교묘한 질문과 뛰어난 상황 판단으로
신중한 변호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하죠.
에피소드 7,8화는
사건의 본질로 향해가는 만큼
엎치락 뒤치락하는
재판장의 모습이 꽤나 볼만합니다.
극적으로 변한 현수의 캐릭터
이번 에피소드들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띈 점은
바로 현수의 캐릭터 변화인데요.
어리버리하여 당하기만 하고,
발암스러운 행동만 하던 그는
이제 시니컬하고
교도소 생활에서도
카리스마를 뿜뿜하는
캐릭터로 변신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캐릭터 변화에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
모든걸 내려놓은 듯한
현수의 표정과 행동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열전
그럼 지금부턴,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감상을
한번 말해볼까요?
주연부터 조연까지
배우들의 연기에 흠이라곤
잡을 수 없는 연출이
이 드라마의 흥행요인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주연을 맡은
김현수 역의 김수현 배우,
신중한 역의 차승원 배우 부터
조연으로 등장하는
안태희 역의 김신록 배우,
박상범 역의 김홍파 배우,
도지태 역의 김성규 배우 까지
연기의 구멍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조합이었습니다.
특히나,
어리버리한 초짜 변호사를 연기한
이설 배우도 눈에 띄었는데요.
후반엔 분량이 많지 않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끝까지 보신다면
깜짝 출연한 배우도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현실에서도 있을 법했던 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뜻하지 않게
내가 범죄자가 된다면..이라는
질문과 같은 생각으로 본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있을법한
치밀한 이야기와
인물들의 사연으로
몰입감있는 흐름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비록 7,8화에 이야기 진행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너무 몰아친 경향이 있고,
너무나 현실적인 결말에도
찝찝함이 남긴 하지만,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여
나름 괜찮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첫 시도된
이 드라마는 눈이 즐거워지는
쨍한 화면과 퀄리티 있는 연출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길 바라게 되네요.
-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훌륭했던 드라마
- 현실감있는 이야기로 몰입감을 선사
- 찝찝하지만 현실적인 엔딩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어느날
※ 영화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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