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솔직 후기 : 애플TV+ 의 신작 SF 영화 - 스포없는 리뷰

톰 행크스의 로드무비 with 로봇

영화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많은 아포칼립스 영화가
나왔습니다.

지옥의 묵시록 부터 매드맥스까지
많은 인류가 죽고,
남은 사람들의 생존 일기 형식의
영화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이런 아포칼립스의 장르에
속하는 영화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핀치 입니다.

오존층이 파괴되어
모래폭풍이 몰아치고
강력한 자외선이 쏟아지는 지구,

소수만 살아남은 인류중에
오늘의 주인공 핀치가 있습니다.

로봇 공학자로 보이는 그는
반려로봇 듀이와 반려견 굿이어와 함께
폐허가 된 도시에서 식료품과 부품들을
조달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핀치에겐 한가지 소망이 있었는데요.

그가 부재일 시,
그의 반려견 굿이어를 돌 볼 로봇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온갖 지식과 사람처럼 팔, 다리를 가진
인간형 로봇을 그는 이제 막 완성하려는
참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2021년 11월 5일에
애플 TV+를 통해 개봉된
SF 영화 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의 선전을
지켜본 애플도 국내에
애플 TV+를 런칭하며,
OTT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톰 행크스의 핀치는 물론,
이선균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닥터 브레인도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릴
핀치는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볼까요?

핀치가 개발 중인 로봇

단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영화?

영화 핀치는 주인공의 이름인
Finch에서 따온 제목으로
톰 행크스가 연기한 로봇 공학자 입니다.

영어 단어 Pinch와는 다른 의미이니
참고 하세요.

얼마남지 않은 인류가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는
아포칼립스적인 배경으로

핀치가 굿이어를 돌봐줄 로봇을
개발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떠나자, 안전한 곳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난 후,
메가 폭풍이 핀치가 살고있는 집에
들이닥칠 것을 알게되고,

그와 가족들은
이 곳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아직 모든 것이 익숙치 않고
배울것도 많은 핀치가 만든 로봇
제프와 함께 떠나는
이 여행은 과연 안전할까요?

운전하는 법도 배워가는 제프

로봇과 함께하는 로드 무비

영화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한
로봇 제프와

자신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는
핀치의 우정을

로드 무비라는 형식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핀치는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은
제프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며,
그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외로 케미가 좋은 사람, 로봇, 개

아포칼립스에 생존 한 스푼,
순수 한 스푼

이 영화는
사람과 로봇과 개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SF휴먼드라마 장르의 영화인데요.

사람을 멀리하고 강아지와 로봇들과
소통하는 핀치와

가끔은 엉뚱하고 귀여운
순수한 로봇 제프,

핀치의 동반자 이자
말 잘듣는 개 굿이어의
케미가 남달랐던 희한한 영화입니다.

아포칼립스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위험에 처하지만,
소소한 행복으로 웃고,
우정을 쌓는 그들을 보며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극을 묵묵히 이끌어 나가는
톰 행크스의 연기력,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연출로
오랫만에 집중하여 흠뻑 빠져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끌벅적하고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소소한 의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보시라고 권하고픈 작품입니다.

 

핀치 (2021) 예고편

 

 

- 사람과 개, 로봇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 극을 이끌어가는 톰행크스의 연기력
- 마지막의 신파까지 완벽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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