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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계에 대해 다시 돌아보다
근래 극장가에는
뭔가 장대한 스토리를 다루는
SF영화들이 유행인데요.
이렇다 보니
액션만 봐서 퍽퍽해진 마음도 달랠 겸
신선한 웃음을 줄 수 있는
말랑말랑한 로맨스도 찾게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가벼운 로맨스물일것만 같은
영화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장르만 로맨스 입니다.
김현은 잘 나가던
스타작가이자 교수이지만,
7년째 작품을 못내는 중입니다.
그는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지만
현 와이프랑 딸은 외국에 있고,
전 와이프랑 아들은 근처에 살고 있어
애매한 관계가 계속되고..
어느날, 전 와이프 집에 들락거리다가
묘한 분위기가 되고 거사를
치루러던 순간!
아들에게 이 장면을 들키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1월 17일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 인데요.
스타작가이자, 복잡한 관계에 얽힌
김현 역에 류승룡,
김현의 전 와이프 미애 역에 오나라,
김현의 출판사 대표 순모 역에 김희원 등
코믹이라면 한가닥 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거기다가 개성파 배우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조은지 배우님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라
더욱 호기심이 생겼었는데요.
어떤 영화였는지 한번 볼까요?
기묘한 관계에서 생기는 오묘한 감정
영화는 김현을 중심으로
김현의 전 와이프 미애, 아들 성경과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김현이 바람이 나서 미애랑
이혼을 했지만, 둘은 집도 가까워
계속 교류를 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김현과 미애와 썸씽이 생기려는 그 순간을
아들 성경에게 들키면서
관계가 점점 꼬여가기 시작하는데요.
또한, 미애는
김현의 출판사 대표인 순모와
썸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부터 관계가 꼬이기 시작하죠?
거기다가 김현의 제자 중 한명은
김현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성경은 또한 유부녀를 좋아하는 등..
꼬이고 꼬인 관계들이
얽히면서 나아가는
일종의 소동극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펼쳐지는
김현과 미애, 아들 성경과의
가족관계에 대한 관계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복잡하고
이걸 풀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관계들이 얽혀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얽히고 섥힌 관계 속에서
사랑이나 관계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거리도
던져주게 되죠.
마냥 웃긴 소동극은 아닌 듯..
사실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땐,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일종의 소동극같은
느낌의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국내 영화 중에선
이병헌 감독의 바람바람바람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내놓으라 하는
코믹 전문배우들도 출연하고
예고편도 단순 코미디 같았거든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웃기는
코믹극은 아니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또는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감정을 건드리는 드라마 요소가
짙게 깔려있었습니다.
비록, 결말은 좀 아쉬웠고
이야기는 약간 덜컹거렸지만
배우들의 적재적소에 딱 맞는 연기와 함께,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유진 역할을 한 무진성 배우도
이 영화에선 꽤 눈에 띄어서
괜찮은 배우를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쿠키는 영화 끝나자 마자 1개가 있습니다.
- 유쾌하게 풀어낸 관계, 사랑에 관한 이야기
- 베테랑 배우들의 코믹 연기
- 가볍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킬링타임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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