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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갤리퍼내키스의 독특한 유머
영화는 다양한 곳에서
파생되는 예술분야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책이나 소설,
때로는 웹툰이나 TV드라마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좀 특이하게,
토크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비트윈 투 펀스 : 투어 스페셜 입니다.
독특한 유머 센스를 가진
잭 갤리퍼내키스는
자그마한 한 방송국의 토크쇼
진행자인데요.
매사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그의 앞에 출세길이 열릴만한
빅딜이 들어오는데..
이 영화는 2019년 9월 20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코미디 장르의 미국영화 인데요.
우리에겐 행오버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잭 갤리퍼내키스(자흐 갈리피아나키스)가
진행하는 토크쇼, 비트윈 투 펀스를
영화화한 작품 입니다.
그럼 어떤내용인지 살짝 볼까요?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미디
영화는 비트윈 투 펀스의 인터뷰어
잭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촬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 다큐멘터리는 아니니,
일종의 모큐멘터리 장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토크쇼의 모든 것을 꼼꼼히 점검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의 잭 같아 보이지만,
사실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듯한
모습이 나옴으로써
재미를 유발하게 되는 내용도 많습니다.
영화는 토크쇼를 진행하던 잭이
정규 방송을 따내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셀럽들을 인터뷰 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재밌게 보려면
그가 진행하는 토크쇼를 알아두면 좋은데요.
2008년부터 가끔씩 방송한
이 토크쇼는 주로 헐리우드 연예인을
초대하여 잭 갤리퍼내키스의 시선으로
곤란한 질문을 하는
좀 특이한 토크쇼 인데요.
게스트의 치부를 드러내거나,
불편하게 하는 질문을 하는 등
잭 만의 방식으로 게스트를 여러모로
불편하게 하는 토크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토크쇼의 제목인
비트윈 투 펀스 (Between Two Ferns)는
토크쇼 세트의 양 옆에 있는
양치식물(Fern) 사이에서
진행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 듯 보입니다.
이 영화의 주된 포인트는
잭 갤리퍼내키스의 독특한 코미디 스타일과
거기에 따른 상황들,
중간중간에 나오는 게스트들의
당황하는 모습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화는 덕분에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편인데요.
행오버 시리즈나 듀데이트에 나왔던
잭 갤리퍼내키스의 무표정하면서도
웃기는 코미디 연기를 좋아하신다면,
꽤나 좋아할만 하고
미국식 유머가 낯선 분들이나,
선을 넘나드는 무례한 유머가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싫어하실 듯 합니다.
빵빵한 게스트들의 당황하는 모습들
이것저것 따져서 호불호가 나뉘더라도,
빵빵한 게스트들이 초라한 세트장에서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액션 연기의 대가이자
늙지 않는 뱀파이어 연기자
키아누 리브스 부터,
캡틴마블로 유명하지만
인터뷰엔 장난없이 싸늘한 브리 라슨,
다양한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현재 진화형 연기자
매튜 매커너히,
영드 셜록부터 닥터 스트레인지 까지
잘 생긴 우리 오이형
베네딕트 컴버배치 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유명 게스트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미국식 유머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영화는 이렇게
무례함과 독특함을 넘나드는
그야말로 선넘는 미국식 유머로
가득한데요.
평소에 미국식 유머가 가미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는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미국식 유머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윌 페렐도 나오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 미국식 유머의 난무
- 빵빵한 게스트들의 당황한 모습
- 잭 갤리퍼내키스의 독특한 유머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코믹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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