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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뒤를 잇는 새로운 SF 프랜차이즈
우리가 흔히 SF라
불리우는 공상과학영화는
근래들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장르에서
스타워즈를 능가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긴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할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SF팬들에게
선물이 될만한 새로운 프랜차이즈
SF영화를 하나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듄 입니다.
우주 어딘가에 있는
아라키스라는 곳은 물 한방울 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이지만,
귀한 물질 중 하나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황제의 명령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라키스로 향하여 분쟁을
막으려고 하는데..
이 영화는 국내에 2021년 10월 20일에
개봉한 SF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984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듄 이후로 다시 영화화된 작품인데요.
기획부터 2부작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하고,
이번에 개봉한 영화는 2부작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그럼 자세히 한번 볼까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이야기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은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 이기도 한데요.
어느날 부터인가 꿈속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이후, 황제의 명령으로
아라키스로 향하게 되면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일어나는
일을 담은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꽤나 어려운 서사, 불친절한 설명
이 영화는 시리즈의 시작임에도
처음부터 큰 틀에 대한
별다른 설명없이 출발하게 됩니다.
단지 설명되는 건
아라키스에 관한 이야기와
주인공 폴의 주변 설정에 관한
이야기 뿐인데요.
영화가 진행되며 여러가지 이야기나
궁금한 점이 풀리는 곳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세계관 설명이나
주인공이 속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부족해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원작의 상황이나
SF설정에 낯선 관객에겐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SF영화치고는
전개속도도 느린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듄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잘 옮긴 영화
비록 불친절한 부분이 있는 영화지만,
원작 소설 듄의 설정인
우주안에서의 사막 등을
잘 표현해내었고,
다른 SF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영상미와 세계관 디자인은
꽤나 인상적이며,
매력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트북에 나올것 같은 미려한 디자인
특히나 소설 속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이 시대의 의복이나 전투복,
우주선부터 소품 디자인까지
꽤나 공들인 모습이 보이는데요.
마치 디자인 아트북을
영화속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이
인상적인 씬이 많았습니다.
재미있진 않지만, 인상적인 작품
영화는 크게 재미있다라고 느낄만큼의
포인트는 찾을 수 없었지만,
특유의 세계관 디자인과
멋진 배우들의 연기로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이며,
주인공 폴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나
미션 임파서블, 위대한 쇼맨으로
잘 알려진 레베카 퍼거슨,
아쿠아맨, 저스티스 리그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제이슨 모모아,
아직도 회자되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07시리즈로 잘 알려진 하비에르 바르뎀까지
영화는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을
모아놓아 보는 맛을 더하게 했습니다.
다만, 이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예상되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젠데이아 콜먼은 후반부에 약간만
나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아마, 다음편에는 중추적인 역할로
등장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영화는 비록 불친절하고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특유의 영상미로 꽤나 볼만했다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인 영화
- 서사가 느리지만 진지한 SF물
-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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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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