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넷마블의 레볼루션 시리즈
연이은 대작들의 출시로 게이머들에겐 선물같은 8월말인데요. PC,온라인,콘솔 등에서 많은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발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모바일에서도 굵직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제 소개해 드린 블레이드앤소울2도 그런 케이스 였는데요. 오늘은 넷마블에서 출시한 대작게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솔직 후기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입니다.
8월 25일에 글로벌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레볼루션 시리즈 최신작이기도 합니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였었고 이번엔 마블IP를 활용한 레볼루션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 인데요.
넷마블은 이미 마블 퓨처파이트로 마블 IP를 이용한 게임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마블 퓨처파이트가 수집형 액션 RPG라고 한다면, 이번에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MMORPG라는 장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자, 그러면 넷마블에서 다시 등장하는 마블의 영웅들은 어떤 모습일지 같이 보도록 하시죠.
MMORPG로 만나는 마블
기존, 마블 퓨처 파이트는 영웅들의 수집에 게임의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영웅은 기본적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선택한 영우의 코스튬 수집에 중점을 둔 모습이 보이는데요. 처음 실행을 하게되면 서버를 선택하고 플레이하고 싶은 영웅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아이언맨 부터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캡틴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같겠지만, 게임을 처음 접하다 보면 어떤 캐릭터로 해야할지 막막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선 이런 문제점을 프롤로그로 해소하고 있는데요. 게임시작 후에 스토리를 따라 프롤로그를 진행하다보면 많은 영웅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영웅을 고르기가 수월해 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플레이 해보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전투는 거의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작감이나 타격감들을 논하긴 힘들겠지만, 캐릭터마다 보는 맛은 조금씩 다른게 느껴지긴 합니다.
결국, 스킨만 다른 MMORPG?
제가 선택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강력한 마법과 디멘션을 이용한 액션이 돋보이는 캐릭터인데요. 화면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위의 프롤로그 영상에 나와있는 스타로드와 모습만 다를 뿐 전투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화면에 배치된 UI도 모바일 RPG를 많이 접해본 분들이라면 알기쉬운 뻔한 구성으로 되어있죠.
이 게임도 결국은 다른 MMORPG처럼 퀘스트를 받고 클리어해나가는 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전형적인 RPG 게임입니다. 다만 다른 건 마블의 IP가 더해졌다는 것과 넷마블의 레볼루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이겠죠.
레볼루션이란 딱지가 붙는 이유
기존의 넷마블의 레볼루션 시리즈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도 레볼루션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레볼루션 시스템의 특징은 다양한 이벤트와 퀘스트 인데요. 굉장히 다양하게 할거리를 던져주고 거기서 얻는 보상으로 캐릭터를 키워나가게끔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벤트를 예로 들어 보면, 타 게임들도 오픈 시에 굉장히 많은 이벤트를 제공하지만, 레볼루션 시리즈 게임은 이런 이벤트들이 업데이트 때마다 기획되어 있고 그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또한, 도전과제 라는 항목을 두어 게임에서 어떤 행동을 할때마다 보상을 주어지게 하고 그 보상이 모여 또 다른 보상을 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요.
언뜻보면, 굉장히 유저친화적이고 막 퍼줄것 같은 이미지죠?
하지만, 게임에서 사용되는 핵심재화는 상당히 오랜시간 플레이를 하여야 얻을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양도 그리 많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게임으로 보자면 코스튬이나 캐릭터를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것을 수정이란 재화로 뽑기를 할 수 있는데, 이 수정이란 재화는 도전과제나 이벤트를 클리어한다고 해도 꽤나 얻기 힘들고, 모으기 쉽지도 않습니다.
새로운 시도는 없다.
이 게임도 해야될 이벤트도 많고 도전과제도 즐비한데요. 특히나 게임의 핵심인 코스튬은 내 캐릭터의 외형변화는 물론 능력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컨텐츠 인데요. 이런 코스튬도 등급이라는 게 정해져 있고 높은 등급을 위해선 수정을 결제하여 뽑기를 많이 해야 하는 시스템 입니다. 거기다가 코스튬 말고도 배틀 배지, 오메가 카드 등 과금요소들은 즐비합니다.
결국, 어제 소개해 드린 엔씨의 블레이드앤소울2 만큼이나 과금구조가 잘 짜여져 있습니다. 이제 3N이라 불리우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새롭거나 위험한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이미 잘 짜여진 머니 플랜과 안정적인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그래도 이런 익숙해진 시스템에 게이머들은 그냥 만족을 할까요?
기존 MMORPG의 또다른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이 게임은 영웅들의 그래픽도 멋지고, 다양한 수집의 요소도 갖추고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어느정도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킨만 다른 것 같은 너무나도 뻔한 시스템과 너무나도 익숙한 진행들로 게이머들의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MMORPG로 만나는 마블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수집요소
▶뻔하디 뻔한 MMORPG 시스템
▶교묘한 레볼루션의 과금요소들
▶스킨만 다를뿐..뻔한 진행요소
이틀에 걸쳐서 이른바 대형 게임회사라 불리우는 회사들의 신작을 살펴보았는데요. 결론적으론 새로운 시도는 없고 새로운 스킨만 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씁쓸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어제 들려온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검은사막을 개발하기도 했었던 펄어비스에서 개발중인 도깨비라는 게임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인데요.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이렇게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였음 좋겠습니다.
어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은 도깨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뿌곰이 리뷰한 모바일 게임
모바일로 또다시 돌아온 무협액션..블레이드&소울2 솔직 후기
MMORPG는 언제까지...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나오고 있는 요즘, 모바일에서 많은 변화의 바람이 있었는데요. RPG에서 로그라이크나 퍼즐 등 인기를 얻는 장르도 많이 변화하고 있고, 일률적인 진행
lzed.tistory.com
돌아온 악마..디아블로 이모탈 알파테스트 솔직 후기
모바일로 돌아온 악마 가끔가다가 손이 심심할때 많은 분들이 모바일 게임을 할텐데요. 모바일 게임은 간편하게 즐기기엔 좋지만, PC나 콘솔게임에서 느끼는 특유의 손맛을 느끼긴 참 힘듭니다.
lzed.tistory.com
카카오 게임즈의 신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솔직 후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베일을 벗다!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카카오 게임즈의 대형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는데요. 엄청난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오늘의 솔직 후기는
lzed.tistory.com
※ 영화에 대한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