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시리즈의 정점.. 오리온 초코파이 민트초코 솔직 후기 - 내돈내산 리뷰

시원 상쾌하게 즐기는 주니어 사이즈의 민초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유행이란 참 신기하게 느껴질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분야에서 유행을 하게되면 콜라보에 콜라보를 거쳐 다른 분야에서도 그 유행을 타게 되니까요. 의류나 악세사리에 유행하던 민트 색상의 열풍은 이제 분야를 뛰어넘어 먹을거리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민트 초코 제품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브랜드의 민트 초코 제품을 살펴 볼까 합니다. 수십년간 사랑받아 온 오리온의 역작,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오리온 초코파이 민트초코 입니다.

민트초코, 일명 민초의 열풍이 분지도 꽤 된 듯 한데..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엔 흔히 볼 수 있는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부터, 마시는 음료, 각종 쿠키나 과자류에도 그 열풍이 대단한데요. 이 인기 속에 오리온도 뛰어들었습니다. 민초단이라는 시리즈로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오리온의 대표 제품이라고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초코파이가 민트초코 맛으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구매해 보게 되었는데요. 저희 딸의 입이 귀까지 걸려있네요..^^

민트를 입은 초코파이

앙증맞은(?) 색상과 크기로 돌아온 초코파이

자, 바로 이 녀석인데요. 민초단이라는 깃발이 보이시나요? 바로 민트초코를 넣은 초코파이 인데요. 2021 여름 한정판이라고 하는 이 녀석은 12개가 들어있고 대략 3,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초코파이에서 민트초코를 넣은 제품이라 보여지긴 하는데.. 뭔가 더 이상한게 있지 않나요?

부담없는 주니어 사이즈?????

'주니어 사이즈??'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주니어 사이즈라는 것이 존재 하였나요?? 초코파이 하나를 한입 먹고 '아..배부르네..남은 반은 놔뒀다가 나중에 먹어야지..' 이런 사람이 있었나요? 원래 팔던 것이 그냥 주니어 사이즈 아니었나요? 여튼.. 오리온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초코파이를 만들고 싶었는지..주니어 사이즈라는 이상한 크기를 만들어 굉장히 작은 초코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초코파이를 좋아해도 이건 좀... 초코파이 하나를 못먹는 사람이 어딨다고.. 주니어 사이즈를 만드나요.. 차라리, 기존 사이즈 보다 더 크게 만들어 시니어 사이즈를 만드는게 낫지 않나요????

여튼, 민초단이라는 시리즈 아래 초코파이 외에도 많은 민트 초코가 함유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초코송이를 바꾼 민초송이, 다이제 민트초코, 다이제볼 민트초코 등 다양한 맛의 민초 제품이 출시되고 있었습니다.

크기 만큼 봉지도 작아졌어요..ㅠㅠ

색상만큼이나 귀엽고도 앙증(?)맞아진 초코파이 민트초코는 패키지 디자인 만큼은 뭐..나무랄 데가 없는 듯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상큼한 민트색의 패키지까지 참..잘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요녀석은 기존 녀석보다 사이즈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오리온 초코파이보다 약 200~500원 정도 비싸다는거...(네이버 쇼핑 기준) 요즘엔 민트초코만 넣으면 다 프리미엄이 되는 것 같은 씁쓸한 느낌도 들었습니다..가격이 오른 이유가 패키지 때문만은 아니겠죠?

크기는 요정도

자, 크기는 요정도 입니다.. 생각보다 크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저 손은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손입니다. 일반 성인의 손보다 작죠. 그걸 감안하고 본다면 진짜 딱! 한입거리의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민트초코 색상은 제대로 나서 참..뭐라 할 수도 없네요. 여튼 앙증맞은 이 녀석의 맛은 어떨지...따님에게 대리 시식을 요청드렸습니다..(저는 반민초파라..)

민트 초코의 단면

민트초코 특유의 시원 상쾌한 맛

일단 먹기 전에 단면 모습을 찍으려고 한번 잘라보았는데요. 패키지 그림처럼 가운데 두툼하게 민트크림이 자리잡고 있고, 블랙 쿠키칩이 콕콕 박혀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초코파이의 상징인 마시멜로도 민트크림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존 초코파이 보다 재료는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만.. 맛은 과연 어떨지...

자, 따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상쾌한 민트맛이 좋다고 합니다. 기존 초코파이처럼 초코의 맛은 거의 없는 대신 그 자리를 민트초코가 채워준다고 하는데요. 가끔씩 씹히는 블랙 쿠키도 재밌는 식감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론 민트초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맛인 듯 합니다...이거 먹으면 양치는 안해도 되지...아..아닙니다..

▶상쾌한 민트맛이 나는 초코파이 
▶블랙 쿠키의 재밌는 식감
▶민트초코 매니아를 위한 민초단 시리즈

▶주니어 사이즈 싫어요..
▶기존 초코파이에 비해 약간 비싸요.

저는 이해하기 힘든 민트초코 맛의 초코파이를 오늘 리뷰해 보았는데요. 민트초코 쪽을 꽉 잡고 있는 따님이 만족하는 걸 보면 꽤나 괜찮은 민초 제품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비록 크기는 작아지고 민초가 들어가 가격은 올라가긴 했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좋으니 도전해 보실 분은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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