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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최초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매일매일 공개되고 있는
넷플릭스에선 요즘에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특히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 최초 한국 제작, 한국어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었다고 하여 직접 본 후 어떤 작품이었는지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이 별에 필요한(Lost in Starlight) 입니다.
자랑스러운 우주인이었던 엄마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지구 귀환에 실패한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는 주난영.
그녀는 화성에서 엄마의 흔적을 찾기위해 과학자가
되었고 곧 있을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나사는 그녀의 자격을 의심하고..
그렇게 잠시 서울에 돌아온 난영은 집을 정리하다
우연히 엄마의 낡은 턴테이블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가지고 나가다가 제이와 부딪히면서 인연이 시작되는데..

한지원 감독의 로맨스 애니메이션
이번에 공개된 <이 별에 필요한> 이라는 애니메이션은
<생각보다 맑은>, <아만자>, <그 여름> 등 판타지부터
사랑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한지원 감독의 작품이기도 한데요.
과연, 이번엔 어떤 빛의 이야기로 작품을 꽉 채웠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별에 필요한
(Lost in Starlight)
🎬장르 : SF 로맨스 애니메이션
📣감독, 각본, 기획 : 한지원, 강현주, 변승민
🎈넷플릭스 공개일 : 2024년 5월 30일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6분(1시간 36분)
우주비행사였던 멋진 엄마였지만 화성 탐사 중 불의의
사고로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 엄마를 그리워하며 화성에
갈 날만을 생각하고 있는 과학자 난영은 나사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지원하지만 지난 프로젝트의 유가족인
난영을 이 프로젝트에 넣는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죠.
멘탈테스트에서 그렇게 좋지못한 평가를 받은 난영은
오랫만에 서울로 귀환하게되고 집을 정리하던 난영은
엄마와의 추억을 가진 턴테이블을 부숴버리게 되죠.
이를 고치기위해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던 와중에..
레트로 악기수리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제이라는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자신이 턴테이블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제이를 찾아 수리점에 찾아간 난영.
그렇게, 제이와 난영은 고장난 턴테이블을
핑계로 하여 점차 더욱 가까워지게 되는데..



우주를 꿈꾸는 여자와
음악을 꿈꾸는 남자의 만남
영화는 이렇듯 엄마의 흔적을 찾기위해 우주를 꿈꾸는
여자 난영과 어떠한 사연으로 인해 묻어버린 음악을
꿈꾸는 남자 제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2050년 서울이라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청춘들의 로맨스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그려내서 독특한 느낌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여자 주인공 난영의 목소리는 김태리 배우가
남자 주인공 제이의 목소리는 홍경 배우가 담당하여서
귀에 익숙한 목소리로 듣기에도 좋았고 작품이 공개되기
전에 일었던 연기력 문제도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았네요.
여기에 한국 애니메이션쪽에서는 잔뼈가 굵은 감독인
한지원 감독의 연출력도 잘 녹아들어 있어서 한 편의
청춘 로맨스를 잘 만들어낸 듯 느껴졌습니다.



비주얼이 멋진 2050년의 서울
영화는 2050년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과거의 레트로한 모습을 가진
서울과 미래적으로 네온싸인과 홀로그램이 어우러진
서울을 동시에 그려내 배경 비주얼이 꽤 멋졌는데요.
홀로그램으로 된 디스플레이나 통신 기술은 물론,
현대에도 사용되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의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여러 장치들이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등장했음에도 이색적으로 느끼져긴 했습니다.
여기다가, 독특하고 진한 인공적인 네온빛 조명과
노을이나 햇살 좋은 날을 표현한 자연빛 조명도 묘하게
조화롭게 그려져서 인공적인 혹은 자연적인 여러 모습의
서울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쉬운 캐릭터 디자인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레트로 퓨처스런 디테일이
살아있던 배경 디자인이었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이런
모습과 이질적인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아쉬웠는데요.
전반적으로 길쭉한 모양의 캐릭터를 러프하게 그린 듯한
모습으로써 역동적인 화면에는 꽤 어울렸지만 디테일한
배경에 올려놓다보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호감형 캐릭터의 전형적인
모습도 아닐뿐더러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구도가 바뀌는
씬에서는 같은 캐릭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함이 크고
일부 씬에서는 프레임이 떨어져보이듯이 표현되기도 해
이런 부분은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다만, 국내의 어려운 애니메이션 영화 업계를 생각하면
나름 감안이 되기는 하나 지금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뛰어나거나 훌륭한 비주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아직 갈 길이 먼 느낌이 들어 전반적으론 아쉬웠네요.



아직까진 훌륭하다 이야기하긴
힘든 한국 애니메이션
뛰어난 배경 묘사와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과거의 시각으로 보면 발전한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현재 다른 해외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보면 갈 길이
꽤나 먼 작품이라고도 느껴질 수 있을 듯이 보였는데요.
아쉬운 캐릭터 디자인과 여러 기술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이야기적으로만 봐도 우주인 여성과 음악인 남성의 연애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흐름은 너무 뻔하게 흘러가며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를 그려내어 아쉬웠습니다.
물론, 서울 배경에 주연 성우인 김태리와 홍경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어간 OST로 한껏 감성적인 느낌을
들게 하지만 이야기만 따로 놓고 보면 더 뻔하지 않게
그려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영화의 퀄리티로 따지면 생각보단
아쉬운 부분이 크고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큰 부분이 있어
지금은 아쉽지만 앞으로 더 기대되는 느낌도 있었네요.
그래도, 주연 성우를 맡은 두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나
뻔하지만 가슴이 아련하고 감성적인 이야기와 함께
아름답게 꾸며진 OST, 근 미래적인 배경을 잘 살린
비주얼이 한번쯤 볼만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한지원 감독의 미래를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
- 2050년 근 미래 서울을 그려낸 독특한 비주얼
- 뻔하지만 애틋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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