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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이 얽힌 SF 스릴러

나날이 올라가는 물가가 벅차지고 있는 요즘에 코로나
이후부터 이미 올라버린 표값때문에 극장에 가기 망설여
지는 극장가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이미 재미를 검증받은
작품을 보기위해서 많은 리뷰를 참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함 인증을 이미 받은
증명된 명작 스릴러라고 불리우는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중이어서 리뷰해드리려고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컴패니언(Companion) 입니다.

마트에서 만나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된 커플,
아이리스와 조시는 부잣집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한 친구로부터 초대를 받게되고..

조시의 친구들이 불편했던 아이리스는 초대에 응하기
싫었지만 남자친구 조시를 위해 분위기를 맞추면서
그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지만.. 곧 이 곳에선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로맨스? 미래형 SF 스릴러!

이번 3월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던 <컴패니언>
겉으로만 보면 봄날에 어울릴만한 살랑거리는 로맨스
라고 생각하기 쉬울테지만 알고보면 서늘함이 필요한
여름에 어울릴만한 근미래 SF스릴러 인데요.

해외에선 이미 올해 1월에 개봉하여서 로튼토마토에서
평단에겐 신선함 인증을, 관객에겐 팝콘 미터 인증까지
받아서 기대가 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의 작품이었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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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아이리스..
허술함이 매력적인 조시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부유한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캣의 초대를 받게되고..

컴패니언
(Companion)

📣감독, 각본 : 드류 행콕
🎬
장르 : SF 블랙코미디 스릴러
👓출연진 : 소피 대처, 잭 퀘이드 등
🎈개봉일 : 2025년 3월 19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97분(1시간 37분)


한가롭게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아이리스.
그녀의 앞에서 그녀에게 반한 듯 어쩔 줄 몰라하던 한
청년은 과일을 떨어뜨리는 듯 사고를 치며 아이리스의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 남자는 곧 자신을 조시라고
소개하며 둘은 결국 사랑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연인으로써 알콩달콩한 관계를 이어가던
둘에게 부유하고 나이가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 캣으로
부터 남자친구의 별장으로 놀러오라는 초대를 받게되고..

캣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이리스는 내키지 않지만, 남자친구 조시를 위해 기꺼이
이 파티에 참여하려 도시와 떨어진 별장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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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의 남자친구의 별장으로 향한 조시와 아이리스
조시의 친구인 일라이와 패트릭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고..
아이리스는 뜻밖의 일을 겪게 되는데..

평화로운 별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

이렇듯 영화는 캣의 부잣집 남자친구의 별장에 초대받은
아이리스와 조시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 일종의 스릴러 작품입니다.

조시의 여자사람 친구인 캣과
캣의 연상 남자친구이며 엄청난 부를 지닌 세르게이,
조시의 친한 친구인 일라이와 그의 연인인 패트릭까지
있었던 화려한 별장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되고

이 일 때문에 아이리스에게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로 인해 숨겨져있던 진실도 드러나게 되는

일종의 반전을 가진 스릴러이며, 우리의 근미래에
펼쳐질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섬뜩하면서도 의외의
반전 등의 스릴러 분위기도 있어 스릴러를 좋아하면
꽤 괜찮을만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되도록 스포가 될만한 정보가 피하고 보시는 편이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

 

꽤나 잔혹한 표현으로 비주얼적인 충격이 있습니다.
전반부터 이어지는 반전의 반전이 매력적이기도 하죠.
과연, 어떤 결론을 맺게 될까?

반전의 반전, 볼만한 스릴러?

영화는 시작된지 20분부터 색깔을 바꾸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단지 한번뿐인 반전이 아닌
이야기의 흐름 도중에 여러 반전을 두고 있어서 스릴러의
특색 중 하나인 반전이라는 카드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우리의 기술 발전과 그에 대한 위협은 물론,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인간성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내면서 관객들에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고민거리를 던져주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이야기적인 흥미로움뿐 아니라 특수효과 등
미장센에도 신경을 써서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이나
호숫가의 아름다운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었고 이를 퀄리티있게 잘 표현한 듯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중간중간 장치해놓은 유머코드 등이 있어서
극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이어지는 것도 나름 강약
조절이 잘된 듯 느껴져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표현해낸 영화의 주제의식은 세련된 느낌이나..
반전을 추리하기엔 힌트가 너무나 많고 아쉬운 점도 크다.

이야기는 좋았지만, 반전은 아쉽다.

인간의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고와 최근에 편리하지만
문제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AI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무엇을 인간답게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어
주제의식이 잘 표현된 이 SF스릴러는 이야기의 구성이나
전체적인 틀에 대해선 이견없이 훌륭하다 여겨지지만,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위해 계속되는 반전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도록 떡밥을 던져놓는다거나.. 조금은 맥이
풀리는 상황으로 이어져서 후반 부분은 생각보다는 많이
뻔하다고 느껴져서 스릴러 장르치고는 아쉬웠는데요.

영화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표현된 첫번째 반전은
이미 뿌려놓은 떡밥들로 충분히 예상 가능했고 뒤로
이어지는 반전들도 기본적으로 나쁘다곤 할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스릴러를 접한 관객들에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반전이기도 해서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또한, 요즘 트랜드인 빠른 스피드의 영화를 만들기위해
전개나 이야기 자체도 빠르고 긴박하게 만들어서
몰입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였으나 이 때문에
스릴러로써의 긴장감은 조금 더 아쉬워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의 이야기와 주제의식은 물론이고
캐릭터들의 연기와 스릴러적 볼거리까지 챙겨 볼만한
영화임은 틀림이 없지만 스릴러라는 장르로써 볼때엔
반전이 아쉽고 지나친 속도감때문에 긴장감도 생각보다
떨어지는 듯 해서 이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컴패니언(Companion)은
동반자, 동료, 친구라는 뜻으로 우리를 이롭게 하는
기술들이 과연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또한 우리는
그들의 동료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네요.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기전 짧은 쿠키가 하나 있습니다.

 

컴패니언(2025) 예고편

 

컴패니언(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 이야기에서 볼거리까지 빠지지 않는 영화
-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에 대한 생각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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