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복고풍 미래에서의 모험기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을 스트리밍하고 있는
넷플릭스에도 기대작이라는 것이 있어 많은 구독자들이
기대하는 컨텐츠가 공개될 때는 특별한 느낌이 있는데요.

오늘은 3월의 전세계적 최대 기대작인 할리우드 모험
영화가 드디어 공개되었다고 하여서 최대한 스포없이
줄거리부터 후기까지 리뷰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일렉트릭 스테이트(The Electric State) 입니다.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라는 천재 남동생 크리스토퍼가
자랑스러웠던 누나 미셸, 대학에 가기 싫어하는 동생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며 그렇게 둘은 부모님과
함께 나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동생을 포함한 가족을 전부 잃고,
세상은 인간과 로봇의 전쟁으로 한창 시끄러운 시기..

그렇게 위탁가정에 맡겨진 미셸에게 자신이 미셸의
천재 동생 크리스토퍼라고 주장하는 한 로봇이
나타나게 되는데..

루소 형제의 SF 모험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리즈 부터 <어벤져스>까지
MCU가 흥행했던 시기의 대표적인 명감독이었던
조 루소, 앤서니 루소로 이뤄진 루소 형제는 이후에도
<그레이 맨>, <익스트랙션>시리즈로 넷플릭스와
협업하면서 괜찮은 성적을 이루어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르게된
밀리 바비 브라운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렛과 손을 잡고 새로운 넷플릭스 영화를
공개하게 되었다고 하여서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728x90

아인슈타인보다 어쩌면 더 천재일지 모르는 크리스토퍼
어느날, 미셸 앞에 자신이 죽은 크리스토퍼라는 로봇이 나타난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The Electric State)

🎬장르 : SF 모험 블록버스터
📣감독, 제작 : 조 루소, 앤서니 루소
👓출연진 : 밀리 바비 브라운, 크리스 프렛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3월 14일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시청시간 : 128분(2시간 8분)
📙원작 : 시몬 스톨렌하그 <일렉트릭 스테이트>


인류는 자신들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하여 편리하며
행복한 나날을 영위해갈 무렵, 로봇들은 인간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에 지친 나머지 자유를 외치면서
자신들만의 삶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시기였지만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일지도 모르는 동생 크리스토퍼와 동생을 끔찍히
아끼는 누나 미셸은 부모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죠.

하지만, 사슴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동생을 포함한
가족 전부가 사망해버리고 미셸은 위탁가정에 맡겨진채
그저 의미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날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미셸앞에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듯 하나 자신이
남동생이었던 크리스토퍼라고 주장하는 묘한 로봇이
등장하게되고 진짜 크리스토퍼는 어느 곳에 산채로
잡혀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되는데..

728x90

크리스토퍼를 찾던 와중, 키츠와 험을 만나게 된 주인공 일행
이 세계의 숨겨진 비밀을 향해 한발짝씩 다가가게 되는데..

인간 vs 로봇, 그리고 미셸

영화는 이처럼 기본적으론 자신이 동생이라 주장하는
로봇과 함께 동생의 몸을 찾아나선 미셸의 이야기에
키츠와 험 등 모험을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고 보면 되지만,

이 일의 배경에는 자신들의 자유를 찾으려했던 로봇과
그런 로봇들을 굴복시켜야만 했던 인간들이 개발한
드론, 그리고 이 드론으로 세계를 지배하게 된 기업
센터의 이야기까지 그리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동생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구하려하는 미셸이지만, 이 모든 여정에는 이런 배경이
깔려있다는 것을 알고 점점 성장해나가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듯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 키츠와 로봇 험,
로봇들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여러 로봇들의 모습까지
그려나가면서 이야기는 세계관과 맞물려 돌아가면서
더욱 설득력있는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미래와 복고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특한 비주얼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잘 나타낸 비주얼도 좋았습니다.
군데군데 벌어지는 액션은 분량이 아쉽긴 하지만 꽤 볼만했죠.

복고 미래적 비주얼, 액션까지

영화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는 조금 다른 역사를 가진
다른 지구의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쉬운 배경을 가져
독특한 복고 미래적인 비주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계에선 1955년 월트 디즈니가 테마파크 개장
홍보용으로 개발한 로봇이 놀라운 발전을 이루며
사람들의 삶을 도왔지만, 이후 로봇도 자유가 필요하다
주장하는 로봇권 투쟁이 일어난 1990년대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독특한 비주얼이 가능했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비주얼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다소 낯선 1990년대의 모습을 디스토피아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하여 보여줌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한 듯 했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모험을 비롯해 자유를 원하는 로봇들의
액션들도 꽤 눈에 띄어서 루소 형제의 노하우로 탄생한
로봇 액션씬은 역시나 볼만하고 스케일도 있었지만,
액션씬 자체에 분량을 많이 할당하진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복고 미래적 배경의 로봇 디자인까지 볼거리도 많고..
현재 시대를 돌아볼 주제들도 있어서 흥미롭긴 했지만..
그럴듯한 설정에 비해 이야기는 다소 아쉽고 뻔하다.

액션, 볼거리 다 갖추었지만..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

영화는 독특한 복고 미래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에
쏠쏠히 볼만한 액션은 물론이고 이야기 자체도 심플하게
볼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이야기가 너무 뻔하다는 것이었는데
아무리 배경이 거대하고 특별하더라도 이 영화의 기둥이
되는 스토리는 동생을 구하려고 모험을 떠나는 누나와
모험 중에 만나게된 친구들과 역경을 헤치고 싸우는
이야기여서 진행과 결말까지 다소 뻔한 느낌이었는데요.

처음에 자신이 죽은 동생이라 주장하는 로봇이라던가
디스토피아적인 90년대의 비주얼은 충분히 영화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소재인 듯 했지만..

이 후 진행되는 이야기나 중간중간의 위기 상황이나
액션 등은 거의 시청자들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그런 흐름대로 흘러가서 각본에 관한 부분은
꽤나 큰 아쉬움으로 남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영화는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 이야기까지
맛깔나게 만들었던 MCU의 루소 형제여서 더욱 더
이런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 듯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루소 형제의 이름이 들어간 작품치고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큰 영화였으나 가볍게 볼만하고
비주얼이 좋은 블록버스터를 찾으신다면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진 듯 했습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2025)

 

일렉트릭 스테이트(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1990년대를 재해석해 복고 미래적인 배경
-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로봇 디자인과 여러 액션씬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순하고 이해가 쉬운 스토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넷플릭스 영화

 

데몬시티 악귀 죽이기 솔직 후기 : 어설프게 흉내 낸 스타일리시 액션 - 스포없는 리뷰

전직 최강 킬러의 잔혹 복수기따뜻해지는 날씨만큼 어디선가 몸을 웅크리고 있던신작들이 날개 돋친 듯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선

lzed.tistory.com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솔직 후기 : 과연, 창고영화 취급 받을 영화인가? - 스포없는 리뷰

카지노, 수리남이 생각나는 영화다양한 영화가 개봉하는 극장이지만 이제는 OTT가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고 비싼 표값덕분에 발길이선뜻가지 않는 곳이 되어버린 듯 한데요.오늘은 극장에서

lzed.tistory.com

 

백 인 액션 솔직 후기 : 부부가 된 CIA요원, 다시 복귀하다!? - 스포없는 리뷰

시원한 액션의 가족 코미디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벌써 다음주가되어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인데요.오늘은 설날에 온가족이 봐도 좋을만한 가벼운 코믹액션 영화가

lzed.tistory.com

※ 영화/드라마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728x90

뿌곰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