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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찾아오는 손님

스릴러의 계절인 여름이 지나도
잔잔한 흐름이 특징인 심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은 계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한국 영화 한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오후 네시(4 PM)
입니다.

평소 평온하고 점잖은 성격을 지닌
대학교수인 정인과 그의 아내 현숙
잠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호수가 근처에 있는
새집을
구해 그곳에 살기로 합니다.

길었던 강단에서의 생활을 마친 정인
현숙의 일상은 평온함 그 자체였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의 방문으로
점점 불안해지게 되는데..

동명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늘 리뷰해드릴 영화 <오후 네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벨기에 소설가인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기도 한데요.

은퇴한 노부부의 고요한 일상에
끼어든 이웃집 남자라는 독특한
소재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소설을 옮긴터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작품은 어땠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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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강단생활을 끝낸 교수 정인
아내 현숙과의 전원생활은 고요함 그 자체

오후 네시
(4 PM)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감독 : 송정우(제이 송)
👓출연진 :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등
🎈개봉일 : 2024년 10월 23일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1분(1시간 51분)


서울에서의 교수 생활을 정리하고
교외에 고즈넉한 집을 얻어서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정인과 그의 아내 현숙.

복잡한 도시에서의 교수생활을
안식년을 가짐으로써 회복하려
고요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위해
이 곳에 이사온 것이었죠.

이 근처에 하나 있는 옆집에
직접 인사를 하려 방문했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정인
언제 집에서 같이 차나 한잔하자는
예의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납니다.

그 후, 오후 4시..똑똑똑..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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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기 시작한 이웃집의 육남
그냥..예의상 한말인데..묵묵한 육남에 불쾌한 정인

오후4시.. 그 남자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문을 두드려 나가본 현관문에는
이웃집에 살고 있는 남자 육남
서 있었고 부부는 친절히
그를 맞아주지만..

그는 별말없이 자기 집인양
들어와서 쇼파에 앉아버리고...
정인은 나름 친절하게 이것저것
친해지기위해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네', '아니오'..
기계가 대답하는 것 같은 단답뿐..

이윽고, 어색한 분위기속에
6시가 되자 떠나버리는 육남.

정인현숙은 저렇게 과묵한 사람이라면
더이상 자신들을 귀찮게 하진 않을거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그 후 부터 육남은 매일 오후4시에
정인과 현수의 집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이 남자는 왜 4시만 되면 부부의 집을 찾아오는 것일까?
육남으로 인해 불안해진 정인과 현숙

한남자로 무너진 부부의 일상

이렇듯 영화는 평화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게된 한 부부가 매일
오후 4시마다 찾아오는 남자때문에
일상이 불안해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흔히 생각하는 스릴러처럼
피가 튀고 암투가 난무하는 스릴러가
아닌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는
느낌을 지닌 심리형 스릴러

쫄깃한 인물들의 심리싸움
적막한 듯 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꽤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영화는 매일 찾아오는
이웃집 남자로 인해 변해가는
부부의 심리와 이웃집 남자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되죠.

 

가장 캐릭터의 변화가 컸던 정인역의 오달수 배우
정인의 아내 현숙역에 장영남 배우
미스터리한 육남의 역을 소화한 김홍파 배우

조연으로 알았던
배우들의 불꽃 연기대결


영화의 캐스팅을 살펴보자면,
살짝 갸웃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영화의 등장인물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
영화의 주연들이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많이 만났었던
배우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영화 속에서 이들은 자신들도
주연급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멋진
연기대결을 펼쳐 보였는데요.

특히,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미스터리한 이웃집 남자 육남역에
김홍파 배우의 감정 절제 연기도
극의 몰입감을 상승시켰고,

초반의 젠틀했던 이미지였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묘한 변화를 보이는
정인역의 오달수 배우 역시 이 역할에
딱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극의 중심을 잡는 것은 물론
캐릭터 중 사건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는 듯한 현숙의 역에 장영남 배우 역시
두말할 필요없이 훌륭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아쉬운 육남의 이야기
흐름도 미스터리하지만..결말도 미스터리한데..

긴장감은 좋지만,
아쉬움도 많은 작품

영화는 원작이 있는 작품답게
촘촘한 심리묘사와 이야기로
나름의 긴장감을 선사하면서
심리 스릴러로써의 장르적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캐릭터가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영화의 결말 부분도
딱 맺어지는 결말이라기 보단
열린 결말에 가까워서 아쉬웠는데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러오는 것은
'저 남자는 왜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저 집을 찾아가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일텐데.. 이에 대한 해소와

이를 해결하려는 이야기가
그다지 공감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개인적으론 크다고 느꼈고,

인간의 본성이나 인간간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느껴졌지만,
이를 풀어내는 과정은 조금은 아쉬운
측면이 있지 않았나하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다만, 심리 스릴러 영화답게
제한된 공간에서 3명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고

영화가 끝나고 생각할꺼리를
던져줌으로써 영화의 흐름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 것은 영리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네시(2024) 예고편

 

 

 

-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영화화
- 독특하게 잔잔한 심리 스릴러
-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배우의 열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잔잔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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