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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로맨스 드라마 영화
후덥지근하게 습도높은 여름이어도
눈이 펑펑내리는 추운 겨울이어도
영화계에선 계절타지 않고 사랑받는
장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계절을 타지않는 장르물이죠.
오늘은 우리가 아는 할리우드
거물급 배우들이 출연한 로코물이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A Family Affair)
입니다.
액션 시리즈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 콜.
명성과는 다르게 예민하고 까칠하면서
까다로운 성격으로 주변의 스태프를 괴롭히는
성격을 가진 그의 비서로 일하며 유능한
프로듀서를 꿈꾸는 24살의 여자 자라 포드.
크리스 콜의 까다로운 성격을
맞추어주면서 잔심부름까지
마다않는 자라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일을 그만둬 버립니다.
그렇게 혼자가 된 크리스는
자라를 다시 돌아오게 하기위해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 되죠.
마침, 집청소를 하고 있는 그녀의 엄마인
브룩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크리스는 브룩과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는데..
명배우들이 만난 가족형 로코는 어떨까?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
공개되고 있는 요즘, 할리우드에서
이름만 말하면 모두가 알 그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잭 에프론, 니콜 키드먼,
조이 킹, 캐시 베이츠 까지
할리우드의 명배우부터 유망주까지
드래곤볼 모으듯 캐스팅을 완성시킨
영화는 과연 어떨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A Family Affair)
🎬장르 : 가족 로맨틱 코미디
📣감독 : 리처드 라그나버니즈
👓출연진 : 니콜 키드먼, 잭 에프론, 조이 킹 등
🎈개봉일 : 2024년 6월 28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3분(1시간 53분)
할리우드 유명 액션 배우 크리스 콜의
모든 뒷바라지를 담당했던 자라는
그의 까칠하고 예의없는 성격을
더는 참지 못하고 그만둬 버립니다.
그렇게 혼자가 된 크리스..
한편으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라를 붙잡으러 갈 마음을 가지게 되고..
한편, 직장을 때려쳤다고 엄마 브룩에게
말한 자라는 엄마와 대판 싸워버리고
집을 나가게 되죠.
그렇게 서로의 사이가 서먹해질때..
크리스는 자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되고,
싸움의 여파로 집에 홀로남아 청소를
하고있던 브룩과 만나게 됩니다.
자라에 관한 이야기부터
서로의 관심사와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던 브룩과 크리스는 서로 눈이 맞아버리고
첫만남에 엄청난 열정이 불타오르며
침대로 향해가게 되는데..
내가 극혐하는 직장상사와
엄마가 같이 침대에??
그렇게 누가오는지도 모르고
한참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던 크리스와 브룩.
하지만, 화해를 하려고 온 자라는
이 광경을 보게되고 허둥지둥거리다
문에 머리를 박아버리고 기절하게됩니다.
그렇게 크리스와 브룩, 자라는
사이좋게 병원을 방문하고..
이 상황이 어이없던 자라에게
크리스와 브룩은 어쩌다 벌어진 일이라며
실수였다고 해명하게 되죠.
어찌저찌 오해도 풀려 크리스는
자라에게 지금 진행중인 영화의
보조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하며
다시 같이 일할 것을 권유하게됩니다.
대신 자라는 자신의 엄마인 브룩과
사랑을 나눈 것에는 반대한다며
다신 이런 일이 없게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눈이 맞아버린 둘은
자라의 눈을 피해 연애관계를
지속해나가게 되는데..
화려한 캐스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이처럼 할리우드 스타와
비서의 엄마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로 만든 작품인데요.
소재보다 독특한 것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참여로 환상적인 라인업을
만들어내었다는 것이었죠.
호주의 국보급 배우로
<아이즈 와이드 셧>, <물랑 루즈>,
<디 아더스>, <패딩턴>,
<아쿠아맨과 로스트킹덤> 등
아직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물론이고
<하이 스쿨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17 어게인>, <위대한 쇼맨> 등
노래부터 액션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배우로 성장한 잭 에프론,
<키싱 부스>로 스타덤에 올라서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불리우는 조이 킹,
<미저리>, <타이타닉>,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캐시 베이츠까지
다양한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연기는 물론이고 그들의 케미까지
보는 맛이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너무나 흔한 가족형 로맨틱 코미디
작품은 이렇듯 훌륭한 배우와
로코로써는 나름 신선한 소재로
많은 기대를 하게한 작품이었지만,
의외로 이야기는 너무 뻔해서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는데요.
할리우드 스타와 사랑에 빠진 엄마와
그 스타의 비서로써 둘을 이해할 수 없는 딸의
이야기는 머리속에 그려지듯이 뻔한
흐름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자라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할머니나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 등
주변인물도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로
등장시켜서 장르의 뻔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오해가 쌓이고 멀어지고 다시 화해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을 그대로
리플레이 하고 있으며 이 작품만의
시그니처가 될만한 흐름도 장면도
볼 수 없는 뻔한 이야기라 아쉬웠네요.
환상적인 캐스팅, 아쉬운 이야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랑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이 영화는 장르적으로 볼때 나름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듯 보이는데요.
문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배우들을
캐스팅해놓고서 이렇게 뻔한 이야기와
뻔한 재미를 줄꺼면 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가..하는 것이겠죠.
영화는 마치 미국의 가족형 로코 채널에
나올만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소재는 나름 괜찮았다고 보이지만,
흔한 로코물에서 보이는 흐름이나
어디서 많이본 캐릭터, 너무나도 착한
이야기까지 그저그런 작품을
본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요.
중간중간의 코미디와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색다른 연출과
이야기로 찾아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로맨틱 코미디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겐 나름 볼만한 영화이며,
가볍게 보기좋은 팝콘영화로써의
기능은 다하고 있으니 한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케미
- 다소 특이한 소재와 착한 가족이야기 로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넷플릭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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