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유 솔직 후기 : 한국 로맨스 + 일본 감성의 드라마 - 스포없는 리뷰

한국식 일본 로맨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방영된 일본드라마가 있는데요.

특이한 것은 남주가 한국인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로맨스 드라마의
향기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이었죠.

오늘은 이렇게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드라마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이 러브 유
(Eye Love You)
입니다.

돌체&초콜릿이라는 초콜릿 기업의
사장인 모토미야 유리.
어렸을 적 사고로 눈을 마주친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학에서 멸종 위기 동물 연구을 위해
일본으로 유학온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는
배달 알바로 생활비를 벌어가며
생활하는 건실한 청년이었죠.

그렇게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둘은
유리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며
태오와 인연이 생기게 되는데..

일본 여자와 한국 남자의 사랑이야기

일본 TBS에서 2024년 1월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 러브 유>는
일본 여자배우와 한국 남자배우를
주인공을 내세운 조금은 특별한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남자 주인공 태오역을 맡은
채종협 배우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며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작품을 한번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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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유리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대학생 태오

배달서비스로 두 사람은 만나게 된 두사람

아이 러브 유
(Eye Love You)

📺몇부작 : 10부작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스트리밍 :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제작사 : TBS
👓출연진 : 니카이도 후미, 채종협
🎈공개일(한국) : 2024년 2월 14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에피소드길이 : 편당 46분(1화는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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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의 대표인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인
모토미야 유리였지만, 먹을 것에 약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던 유리는
배달 서비스 알바를 하던 태오의
음식 추천 등을 받으며 신이라고 부를만큼
내적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태오는 생활비를 벌기위해
하는 배달 서비스 알바에서 유리를 만나고
안쓰러운 마음에 한국 음식을 추천해주는 등
그 역시 내적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태오는 돌체&초콜릿에
인턴으로 지원하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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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초콜릿의 인턴이 된 태오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된 유리와 태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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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적 친밀감이 쌓아가며,
현실에서도 친구가 된 유리와 태오는
가끔씩 인사와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되죠.

그러던 어느날,
태오는 돌체&초콜릿에 인턴으로
입사하게되고 이를 몰랐던 유리는
깜짝 놀라게 되고..

둘은 그렇게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게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거기다, 조심성이 강한 유리는
태오에게 회사에서는 공사를 구분하여
아는척을 하지말것을 당부하게되고..

그렇게 둘은 친구도 아닌 상하관계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사이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하면서...

몇몇 해프닝과 함께 호감도가 상승하는 둘

로맨스 드라마 + 2%의 색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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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드라마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두근두근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다만, 그 설정이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자이고..
유리의 경우 가진 초능력으로
눈을 보면 생각을 읽을 수 있지만,

남주인 태오는
생각을 한국어로 하기때문에
유리가 주변인 중 유일하게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불어 넣어주게 됩니다.

이렇게 흔히 아는 한국형 로맨스드라마에
독특한 설정을 추가함으로써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색다른
느낌이 있는 작품인 듯 보였습니다.

 

한국식 문화나 음식 등이 자주 등장하여 반갑네요.

두근두근한 일본식 고백도 있고요

여주의 사랑을 상담해주는 친구

여주와 친한 서브 남주 등 익숙한 설정도 많이 등장합니다.

일본드라마인데 한국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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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일본 사람이 등장하는
일본에서 방영된 일본드라마이지만,
이 드라마는 생각보다 진한
한국냄새가 나서 반갑기도 했는데요.

떡볶이, 삼겹살 등 다양한
한국음식이 등장하기도 하고,

찜질방의 양머리나
도장찍고, 카피하는 한국식 약속 방법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등장해서
재밌기도 하고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일본드라마 답게
여러 곳에서 일본 로맨스 드라마의
색채가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대놓고 연애감정인 둘을 모르는 주변인,
여주의 연애를 상담해주는 친구,
여주와 친밀한 시크한 서브 남주 등
어디서 본 익숙한 설정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설레는 키 차이의 두 주인공

특유의 밝음과 아기자기함이 공존하는 배경들

뻔한 맛에 보는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뻔하지만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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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드라마는 일본 배경에
한국의 문화가 접목되어 있는
묘한 작품이었는데요.

특유의 밝고 쨍한 느낌과
아기자기한 배경의 일본드라마에
한국의 여러 문화가 등장하니
꽤 특이하게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야기는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전개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서먹한 주인공들이
점점 친해지다가 묘한 감정을 겪게되고
그러면서도 서로 오해를 하고,
위기가 찾아오고 다시 사랑에
도달하게 된다는 내용의 클리셰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다양한 도쿄의 대도시,
공원, 학교의 풍경을 잘 표현했고
이 곳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작품이라
묘하게 설레이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특히, 주연을 맡은 니카이도 후미의
큰 눈에서 나오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운 연상의 매력에

남주를 맡은 채종협의 큰 키에서
나오는 여주와의 피지컬적인 차이와
특유의 멍뭉미스러운 귀여운 매력이
잘 어필되어 인기를 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햇살이 눈부신 봄날에 어울리는
로맨스 드라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픈 작품이네요.

 

아이 러브 유(2024) 일본어 예고편

 

아이 러브 유(2024) IMDB 평점

 

 

- 일본 배경의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
- 다양하게 소개되는 한국의 문화
- 뻔하지만 설레는 묘한 로맨스의 매력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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