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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멘

날씨가 벌써부터 더워지며,
올 여름도 심상치 않을 것이란
느낌이 들게 해주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날엔 역시 서늘한 공포영화를
보고싶지만, 4월이라는 시기상
공포영화가 개봉하는 일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데요.

오늘은 봄의 계절 4월에 돌아온
명작 영화의 프리퀄 공포영화가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오멘 : 저주의 시작
(The First Omen)
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1971년, 미국에 살던 마거릿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향합니다.

종종 환각을 겪으며 힘든
어린시절의 멘토였던 로렌스 추기경의
지도를 받게 된 마거릿은 견습기간동안
성당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맡게됩니다.

그 중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카를리타라는 아이에게 눈길이 가는
마거릿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더욱 신경을 쓰게 되죠.

하지만, 카를리타 주변에서
계속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마거릿은 그녀에 관해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스포없는 리뷰

1976년 <오멘>의 프리퀄

오늘 리뷰해드리는 영화
<오멘 : 저주의 시작>
공포영화의 흥행을 새로 쓴
1976년 영화<오멘>의 프리퀄 영화인데요.

1976년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4편의 시리즈를 만들었고
2006년 리메이크, 2016년 TV시리즈로도
만들어지는 등 다양하게 대중을 만나왔었습니다.

그럼,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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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지만, 이탈리아 로마에 와서 수녀가 되기로 한 마거릿
그녀의 어린시절 멘토였던 로렌스 추기경

오멘 : 저주의 시작
(The First Omen)

🎬장르 : 오컬트, 공포
📣감독 : 아르카샤 스티븐슨
👓출연진 : 넬 타이거 프리, 빌 나이 등
🎈개봉일 : 2024년 4월 3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9분(1시간 59분)


어린시절 멘토였던 로렌스 추기경의
지도 하에 수녀의 삶을 살기로 한 마거릿

자신의 룸메이트가 된 루스와 함께
수녀 서약을 하기전 클럽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그 곳에서 파올로라는 남자를 만나
술도 마시면서 마지막으로 방탕하게 놀며
블랙 아웃이 된 마거릿.

다행히, 같이 간 룸메이트 루스와 함께
선을 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돌보는
교회의 보육원에서 수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게 된 마거릿은 자신의 어린시절과
닮은 카를리타라는 여자 아이를
발견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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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리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과연, 이곳에서 숨기고 있는 비밀은?

미스터리한 아이,
그리고 비밀을 숨긴 교회

영화는 이렇듯 수녀가 되려는 마거릿을
중심으로 그녀와 그녀가 관심을 가진
미스터리한 아이 카를리타,

그리고 숨겨진 교회의 비밀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카를리타 주변에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한 일과 이 일 때문에 카를리타
관해 조사하던 마거릿을 따라가며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분주한 낮의 모습과 또 다른 밤의 로마와
특유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분위기로
확실히 서늘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멘의 시작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점프스케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무섭진 않다
잔잔한 소름이 돋는 영화

슬로우번 스타일의 공포영화

영화는 1976년작 <오멘>
프리퀄 영화인 만큼 오멘에 등장하는
데미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있으며,

데미안이 탄생했는지
영화<오멘>에서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영화 자체는
기존의 오멘 시리즈와는 살짝 결을 달리하는
슬로우번(Slow Burn) 호러 스타일의 영화

영화의 반전과 결말을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히 빌드업을 쌓아가는
이른바, 서서히 태워가는 호러 스타일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엄청나게 공포스럽거나
점프스케어가 많진 않으나
특유의 서늘하고 음울한 분위기로
관객을 줬다폈다하는 이야기였네요.

 

잘 짜여진 이야기와 빌드업, 반전까지
오래전 영화의 프리퀄임에도 꽤 괜찮았다.

다시 돌아온 공포영화의 대명사

무려 40여년전 영화의 프리퀄..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뀜에 따라
그다지 관심이 없는 프랜차이즈가
될 수도 있을 위험성을 가진 이번 작품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작품으로 돌아온 듯 보였는데요.

단순한 공포보다 이야기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와 반전으로
짜임새있게 잘 진행되고 있으며,
으스스하고 서늘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존 영화에 대해
많은 지식이 필요없이 볼 수 있는
프리퀄이란 점에서 <오멘>을 모르던
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어
더욱 좋을 듯 보입니다.

이 말인 즉슨, 기존의 영화 <오멘>
서사를 모르더라도 재미있을만큼
완성도나 흥미유발 측면에서도
꽤 성공적인 듯 보였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가 공포스럽기 보다
잔인한 장면이 꽤 많이 나오고,
기괴한 오컬트 영화 느낌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보였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영화의 예고편

오멘 : 저주의 시작(2024) 예고편

 

영화사이트 평점
오멘 : 저주의 시작(2024)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뿌곰이 평점

 

추천 포인트

- 퍼즐처럼 딱딱 들어맞는 이야기와 반전
- 으스스한 슬로우번 공포영화
- 명작영화 오멘의 프리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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