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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안에 아이를 되찾으려는 파이터 아빠
신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대작 영화나 장르 영화들이
공개되고 개봉되고 있는 요즘..
오늘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 한편이 공개되어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60분
(60 minutes, Sixty minutes)
입니다.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중이면서
자신도 파이터인 주인공 옥타.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옥타는 중요한 격투시합을 잡게됩니다.
하지만, 하필 이 격투시합이 잡힌 날이
이혼한 부인과의 딸 레오니의 생일날.
꼭 딸의 생일파티에 가겠다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레오니에게 하는
옥타를 보고 화가 난 전부인은
6시까지 오지 않으면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가겠다고 말해버리게되고..
이미 격투시합을 위해 경기장에 와있었지만..
다급해진 옥타는 경기를 취소하라 말하고
바로 딸아이에게 달려가려 합니다.
하지만, 이 격투시합..
그냥 평범하게 취소할 수 있는
시합이 아니었는데..
이 영화는 2024년 1월 19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올리버 킨레(Oliver Kienle)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에밀리오 자크라야(Emilio Sakraya),
데니스 모젠(Dennis Mojen),
마리 모룸(Marie Mouroum) 등
독일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이 작품은
60분 안에 딸의 생일에 가야하는
한 아빠의 처절한 탈출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이혼한 파이터, 딸의 생일과 시합이 겹쳐버리다.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자신도 파이터 생활을 하고 있는 옥타.
쪼달리는 체육관 경제 사정에
월급을 올려달라는 트레이너의 요구에도
이리저리 말을 돌리기 쉽상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중요한 시합날.
이 경기에서 이기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옥타는 이윽고 경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시합날과
옥타의 딸인 레오니의
생일이 겹쳐버리게 되고..
꼭 생일파티에 참석하겠다는
거짓말로 레오니를 달래보지만..
이 소리를 듣게된 전부인은 옥타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다면서..
60분안에 레오니의 생일파티에
오지 않으면 아이의 양육권을 뺏어버리겠다는
으름장을 놓게되는데..
취소할 수 없는 경기 vs 딸 아이의 생일
고민끝에 양육권을 뺏길 수 없던
옥타는 경기 몇분전.. 경기를 취소하라 말하고
딸에게 가려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어쩐지, 옥타를 쫓는 험상궂은 무리들..
그들은 이 경기에는 큰 돈이 걸려있다며
경기는 취소할 수 없으니 시합에
참가하라는 으름장을 놓게됩니다.
알고보니 이 시합은
갱스터들의 큰 돈이 걸린 시합.
즉, 불법도박 경기였던 것이죠.
딸을 포기할 수 없던 옥타는
그들의 추격을 피해서
과연, 60분안에 딸에게 도착할 수 있을까요?
긴박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맨손 액션
이렇듯 영화는 6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파이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옥타를 쫓는 무리들을 헤쳐나가면서
딸에게 도착해야 하는 미션이
나름의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시간 제한 액션 영화입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이 펼치는 격투기 기반의 맨손 액션과
빠른 흐름이 시원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져다주며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인데요.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이어지는
액션영화여서 스토리 생각없이
가볍게 보기에도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알찬 액션, 속 빈 이야기
영화는 길거리는 물론, 클럽, 폐건물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타격감 있는 주인공의 격투기 액션이
잘 구성된 작품이긴 하지만..
딸 아이의 생일파티에 간다는 이야기부터
살짝 아쉬운 설정과 중간중간에
맥을 끊는 씬들이 아쉬운 느낌이었는데요.
양육권이 걸린 나름 진지한 설정이지만..
그래도 딸 아이의 생일과 중요한 시합날짜를
겹치게 잡은 것 부터가 이해되질 않고..
무책임한 약속을 영화내내 남발하는
주인공 옥타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않는
캐릭터였습니다.
거기다, 몇몇 씬들은 흐름을 끊어지게
만들면서 몰입감이 떨어지게 만들었는데요.
차라리 계속 액션으로 쭈욱
이어지는 상황들이 볼만했을텐데..
빌런들의 두목이 등장하고 납치되는 등의
여러 상황을 열거해 놓아서
아쉬운 흐름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다만, 그래도 나름 간편한 스토리에
시원한 액션들이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고 주인공의 터프함이
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9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이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러닝타임 내내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
- 터프한 주인공의 격투기 액션
-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심플한 스토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