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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했던 레이서 잔 마든보로의 실화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영화들이
앞다투어 개봉하고있는 요즘인데요.
블록버스터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개봉 중이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실화 영화이면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팝콘 영화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그란 투리스모
(Gran Turismo: Based on a True Story)
입니다.
운동선수인 동생과 다르게
집에서 레이싱 게임을 하는 것에
푹 빠져있는 주인공 잔 마든보로.
게임만 하는 그의 모습에
아버지는 그를 탐탁치 않아했죠.
그러던 어느날,
닛산 모터스포츠의 임원인
대니 무어가 레이싱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실제 레이서를 양성하기위한
GT아카데미를 설립하게되고..
잔 역시, 이 기회를 부여받아
게임의 레이서가 아닌
실제 레이서가 되기위한
훈련을 받게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9월 20일에 개봉한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장거리,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자동차를 뜻하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베스트 셀러 게임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이 게임을 바탕으로 실화로 탄생한
영화가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디스트릭트 9(District 9),
엘리시움(Elysium),
채피(Chappie) 등
SF 장르물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치 마데크위(Archie Madekwe),
데이비드 하버(David Harbour),
올랜도 블룸(Orlando Bloom)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이번 작품은
실제 레이싱 게임 게이머였다가,
GT아카데미로 발탁되어
레이서로써의 커리어를 쌓고있는
잔 마든보로(Jann Mardenborough)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과연,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레이싱 게임의 고수 잔 마든보로
나름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가진
방구석 레이서 잔 마든보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를
즐기는 것을 넘어서 게임 내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그였지만,
집안에선 운동선수인 동생에 비교당하는
천덕꾸러기 신세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레이싱 게임 고수, 레이서가 될 기회를 얻다.
한편, 닛산 모터스포츠의 임원 대니 무어는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유저들을 모아
실제 레이서로 데뷔시키려는
GT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되고,
평소 이 게임의 고수로 통하던
잔은 GT아카데미에 들어갈 수 있게되죠.
하지만, 잔을 기다리고 있었던
실제 레이서들이 하는 강도높은 훈련과
계속되는 좌절감...과연 그는 실제
레이서로 데뷔할 수 있을까요?
속도감이 느껴진 레이싱 영화
이때까지 개봉한 많은 레이싱 영화들은
그 특유의 짜릿한 속도감과 쾌감들을
잘 전달해왔는데요.
이 영화 역시 잔의 훈련과정이나
실제 레이싱 장면에서의 속도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관보다 특수관에서
어울릴듯한 다양한 레이싱 씬들은
4DX나 IMAX 등에서 보면
더욱 실감나게 볼 수 있을듯 한데요.
영화 중후반부터 펼쳐지는
여러 레이싱 씬들은
팝콘무비로써의 재미도 잘 챙기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캐릭터가 잘 표현던 캐스팅
반지의 제왕 시리즈
(The Lord of the Rings)의
엘프 레골라스로 유명했던 배우
올랜도 블룸 부터
다양한 영화에서 특유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데이비드 하버,
미드소마(Midsommar)부터
보이저스(Voyagers)까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고있는
아치 마데크위까지
색깔이 다른 배우들이 모여
나름의 역할을 잘 소화했는데요.
엄청나게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고 할 순 없지만,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펼쳐주어
나름 몰입감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가능한 이야기 & 긴 PPL을 보는 느낌
영화는 잔 마든보로의 실화를
바탕으로 레이서의 세계를
잘 표현한 듯 보이지만,
아쉬움도 상당히 많이 느껴졌는데요.
일단, 실존 인물의
꿈과 희망을 담은 스토리로
너무나도 예상가능한 이야기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데뷔와 좌절..그리고 성공..
까지의 이야기는 머릿 속에
그려지는 듯해서 아쉬웠고,
영화 자체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베스트 셀러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영화 내내 비디오 게임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PPL을
틀어놓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결국,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지지만
영화의 속은 아쉬울 정도로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요.
그래도 짜릿한 속도감과 박진감이 가득한
레이싱 씬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생각없이 볼 수 있는 팝콘무비로
적절해 보이기에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134분(2시간 14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인물에 관련된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 실화 바탕의 레이서 영화
-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씬
- 특수관에서 빛을 발하는 다양한 효과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포츠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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