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적끈적한 타르 같은 영화 오늘은 불쾌한 한여름의 밤처럼 끈적이는 영화 한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낮은 평점에 이 영화를 볼까말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 리뷰를 보고 결정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아수라 입니다. 영화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말기암인 아내의 병원비를 위해 한도경은 안남의 악덕시장 박성배의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해주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죠. 그 와중, 한도경의 약점을 쥔 검사 김차인은 한도경을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를 캐내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물어뜯으며 배신과 반목을 거듭해 나갑니다. 이들이 향해 가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사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이래저래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비트, 태양은 없다를 만든 김성수 감독의 작..

부분 부분 삐걱대지만 전체적으론 잘 나아가는 승리호 최근 넷플릭스에 오픈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 있죠? 우스갯 소리로 '큰 볶음 매'라고 불리는 그 영화. 과연 한국형 SF영화 승리호는 볼만한 영화일지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화 배경은 2092년, 지구는 오염되어 돈이 없는 사람들만 사는 곳으로 전락해 버리고.. 인류는 UTS가 만든 새로운 주거공간에서 살아나갑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영화의 주인공들은 우주 쓰레기를 팔면서 살아나가고 있죠. 돈 되는 일에 열심인 태호, 시크한 선장인 장 선장, 한때 갱단 두목인 타이거 박, 피부이식을 받고 싶은 꿈 많은 로봇 업동이 이 세 사람과 로봇은 우주선 운영비며 돈 나가는 일로 매일매일 걱정입니다. 이 와중에 괜찮은 우주 쓰레기를 건지게 되어서 들떠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