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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의 그 쫀드기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어린 시절에 먹던
추억의 음식을 잊지못해
아직까지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요.
MBC 놀면 뭐하니? 에서는
어린시절에 먹던 추억의 음식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죠.
오늘은 이 프로젝트에서 복원한
제품이 출시를 하였다고 하여
구매해 보았는데요.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놀면뭐하니 황박사 목포쫀드기
입니다.
1980년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입이 심심할때 제격인 쫀드기는
문구점이나 과자가게에서 파는
아이들의 대표적인 간식이었는데요.
이 긴 사각형 종이 모양 간식은
밀가루, 옥수수분말, 설탕, 베이킹파우더 등이
들어가 있는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간식이었습니다.
쫀듸기, 쫀디기, 쫄쫄이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쫀드기 중에서도
목포 지방에서 유명했던 쫀드기를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서
재현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오늘은 그 제품이 드디어
출시했다고 하여 구매해 보았습니다.
TV를 통해 복원된 목포쫀드기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쫀드기 전문업체인 태평씨앤에프사에서
복원한 이 제품은
목포쫀드기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프로그램에 사연을 신청한 신청자도
호평을 했을 정도 였는데요.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연구에 연구를 통해
계속 개선을 해왔다는 목포쫀드기의
최신 버전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황박사 목포쫀드기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몇군데의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이 제품은
12개의 쫀드기가 든 1박스에
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총 내용량 504g,
1개(42g)당 118.26kcal를 가지고 있으니
나름 든든한 간식이 될 듯 보입니다.
3가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목포쫀드기
제품 박스패키지의 옆면을 보면,
3가지 방식의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일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방식과
찜솥, 밥솥을 이용한 조리방식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박스를 열어서
제품을 확인해보면..
12개..아니 15개의 쫀드기들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나름 빨리 주문해서 그런지
덤으로 3개를 더 넣어주신 듯 보였습니다.
각각 1개씩 개별포장되어있는
쫀드기들은 우리가 알던
길쭉한 모양대신 떡처럼
네모난 모양으로 되어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3개만 꺼내어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어보도록 하죠.
살짝 아쉬운 전자레인지 조리
사실 목포쫀드기의 핵심은
아무래도 쫄깃한 식감을 받쳐줄
적절한 수분함량일텐데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게 되면
있던 수분도 날라가서
맛이 없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일단은 한번 실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포장되어있는 비닐 패키지를
살짝 뜯은 후, 1개 기준 15~30초 정도
데우면 되는데요.
패키지에 쓰여있는 2분은
1박스 기준 12개로
돌렸을 때의 이야기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렇게 돌리고 난 후를 보면
돌리기 전 비닐 패키지를
제거한 후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데요.
따뜻한 쫀드기를 집어 결대로 찢어보면,
부드럽긴 하지만 특유의 수분감을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을 보면..
씹을때 마다 달달한 곡물의 맛과
쫄깃한 맛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다만, 촉촉한 수분감은 살짝
모자른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찜솥에 쪄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았죠.
촉촉함이 더해진 목포쫀드기
남은 조리법은 밥솥과 찜솥이었는데요.
저는 찜솥을 이용하여 조금 더
촉촉하게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찜솥에 적당량의 물을 부은 후,
채반을 올리고 눌어 붙지않게 면포도 깔아서
준비를 마쳤는데요.
이제 적당한 불로 물을 끓여서
잠시 쪄주면...완성이 됩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쫀드기를 꺼내어서
비주얼부터 살펴보면,
전자레인지에 데웠을 때랑은
확연히 다르게, 겉면이 수분을 머금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 뜨거운 쫀디기에 놀라지 않게
장갑을 껴준뒤 살포시 눌러보면,
폭신폭신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결대로 찢어도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찢어지고,
안쪽도 수분을 머금어
부드럽고 촉촉해 보였습니다.
이제 후후 불어서 한입 먹어보면..
부담스럽지 않게 달콤한
쫀디기 맛이 좋고,
수분을 머금어 한층 부드러워진
쫀디기가 입안에서 쫄깃하게 씹혀서
맛이 좋았는데요.
식감은 설명대로 떡과 빵의 중간 식감으로
빵보다는 맛이나 느낌이 떡에 가까운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수분을 머금게 해주는
찜솥이나 밥솥 방식이 좋아보였고,
빨리 먹고 싶다 하신 분들에게만
전자레인지 방식이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대했던 식감이나 부드러운 맛..
결대로 찢어지는 재미와
빵과 떡의 중간 식감에서 오는
특별한 맛이 좋았던 목포쫀드기 였습니다.
▶옛맛을 재현한 촉촉한 목포쫀드기
▶빵과 떡의 중간인 신기한 식감
▶부담스럽지 않게 달달하고 순한 맛
▶전자레인지 조리시 살짝 수분감이 부족함
오늘은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의
프로젝트인 놀면뭐하니 황박사 목포쫀드기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기대한대로의 쫀득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게 달달하고 순한 맛이
예전 간식인 쫀드기의 업그레이드판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제품 개선을 위해
연구중이라고 밝힌 제조사측은
더욱 맛있는 쫀드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뿌곰이 리뷰한 달달한 간식거리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