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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인 공조다!
가을이 다가오고
추석이 될때쯤이면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영화들로
가득차 있었는데요.
높아진 티켓값과 코로나 등의
여파로 이번 추석 극장가는
눈에 띄는 영화가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볼만한 영화가 없는 와중,
유일하게 보이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공조2 : 인터내셔날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입니다.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 범죄 수사대로 좌천된 진태,
북한의 글로벌 범죄조직의 보스
장명준이 남한으로 밀입국해서
다시 철령이 남한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에
진태는 자원하여
철령과 다시함께 공조를 하려하는데..
이번엔 판이 커져서..
FBI까지 온다??
이 영화는 2022년 9월 7일에 개봉한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현빈, 유해진의 코믹연기와 액션으로
괜찮은 성적을 내었던
공조(Confidential Assignment)가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한번 뭉친
현빈과 유해진,
거기에다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까지
더욱 빵빵해져서 돌아온
이 영화는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보시죠.
다시 시작된 공조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형사 강진태,
북한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위해
림철령이 내려온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광수대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자원하여 림철령과의 공조를
다시한번 펼치려 합니다.
우리만 있는게 아니었어?
영화의 이야기가
또, 림철령과 강진태의 공조로
이어지려나 하는 찰나..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인
장명준을 잡으러 FBI에서도
사람을 파견합니다.
가뜩이나 아웅다웅하는 둘 사이에
FBI 잭까지 합류하고..
이 셋은 과연 공조할 수 있을까요?
1편을 이어가는 공식
사실, 공조 1편은 800만 관객을
끌어들인 흥행작이라고 하나
기존의 코믹 반 액션 반의 공식을
그대로 답습한 영화라는 혹평을 받아
2편까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진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과 같은 공식으로
겉으로는 공조하면서
서로에게 비밀을 숨기고
오가는 티키타카속 코믹스런 장면,
현빈의 몸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그대로 살려서 돌아왔습니다.
이는 이제 공조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을 정도이네요.
1편과 달라진 점?
일단, 이번 2편에서의 메인 빌런인
장명준역의 진선규는
역시나 악역으로써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여러 작품에서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1편의 공식대로 따르는 영화라
비중이나 엔딩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대로 흘러갑니다.
단, 몇몇 부분들의 역할이나 비중은
좀 바뀐게 눈에 띄는데요.
1편에서 개그를 도맡았던 진태의 역할은
이제 민영과 철령, 잭에게
많이 넘어간 듯 보입니다.
진지하게 개그를 하는 철령이나 잭,
능숙하게 맞받아치는 민영이
꽤나 새로운 느낌이네요.
또한, 1편에선 잠깐 잠깐 나와
소소하게 웃음을 주던
임윤아가 연기한 민영이란 캐릭터는
이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많은 씬에 등장해 재미를
더욱 부각해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코믹 액션 영화
이번에 개봉한 공조 2편은
1편의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안전한 선택을 한 영화로 보여지는데요.
적절히 웃기는 코믹스런 상황과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액션,
단순하지만 통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등
요즘 트랜드에 맞는
어렵지 않고 단순하여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1편의 공식만
따라간 듯 보이지만,
1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배역들의 재정리를 잘하여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영화로
잘 만들었습니다.
추석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작품이
딱 맞으실 듯 보이네요.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이야기
- 적당히 재미있는 코믹
- 아슬아슬한 액션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추석에 볼만한 가벼운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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