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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K-드라마의 마지막

2021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케이팝뿐 아니라
K-드라마도 숨겨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전세계가 사랑하는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 이 드디어
그 마지막 시즌을 공개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오징어 게임> 의 마지막 이야기를 본 후,
느낀점, 이 작품의 장단점 등을 최대한 스포없이
꼼꼼히 리뷰하려고 가져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오징어 게임 3(Squid Game 3) 입니다.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이 게임을 설계한 사람들과
VIP를 만나려고 하다 작전 실패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게된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 든 기훈의
곁에서 그를 감시했던 프론트맨,

그리고 이 잔혹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가 공개 됩니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이야기

<남한산성>, <도가니>, <수상한 그녀> 로 독특한
영화들을 연출했던 황동혁 감독은 2021년,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전세계를 놀라게 할 드라마를 공개했는데요.

국내에선 초반에 그렇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해외에서 엄청난 반응이 터지며 넷플릭스의 대표 한국
드라마로 입지를 굳건하게 만든  <오징어 게임>
이제 마지막 이야기만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큰데요.

과연, 다소 부진했던 시즌 2의 혹평을 뒤집어 엎을만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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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로 인해 친했던 친구를 잃게된 기훈.
진행요원이었던 노을은 아픈 딸이 있는 경석을 살려주려 노력합니다.
오징어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섬을 추적하고 있는 준호.

오징어 게임 3
(Squid Game Season 3)

📺몇부작 : 6부작
🎬
장르 : 서바이벌 미스터리 스릴러
📣연출, 극본 : 황동혁, 김지연
👓출연진 :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6월 27일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다시 한번 456억이 걸린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여러 인물들과 협조,
대립하면서 하나씩 게임을 클리어해나가지만,
잘못된 작전으로 인해서 상황이 꼬여버리게 되고
친한 친구였던 정배를 잃게 되어 실의에 빠집니다.

한편, 쿠데타의 실패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경석에게
연민을 느낀 진행요원 노을은 경석을 시체처리반으로
부터 구해내려고 노력을 다하게 됩니다.

바깥에서 오징어 게임이 열리는 섬을 추적하기 위해
배를 타고 탐색 하던 준호는 드론을 담당하던 팀원을
잃게 되고..  이에 팀원이었던 우석은 배를 몰고 있는
박 선장을 의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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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잔혹한 게임들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분노와 배신들
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다시 시작된 잔혹한 게임들

시리즈는 지난 시즌에 이어 456억에 목숨을 건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이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려는
성기훈과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이유이기도 한 오징어 게임 속
게임들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번에는 죽음을 담보로 한
술래잡기와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서바이벌 줄넘기,
참가자들의 마지막 게임이었던 오징어 게임까지
옛날 놀이들을 새롭게 구성한 3개의 게임들이
등장하여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그와 함께 잔혹한 게임 속에서 펼쳐진 사람들의 우정,
배신, 분노 등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 역시 기존의
이야기를 잇는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구성된 3개의 게임은 역시나 감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 독특하면서도 추억을 불러 일으켜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져
감독의 노림수는 잘 통하는 듯 생각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선 주조연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어떤 게임에서 누가 떨어질지 배우의
인지도만 보고 추리할 수 없는 점이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해주어서 더욱 독특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작품 마지막화의 결말 부분에는 깜짝 놀랄 만한
할리우드 스타의 까메오 출연도 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도 재미 있을 듯 보이네요.

 

오징어 게임을 추적하는 준호의 이야기는 역시 동떨어져 있습니다.
경석을 도와주려는 노을의 노력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 않고..
차라리 오징어 게임 쪽에만 포커스를 뒀더라면..

3가지의 이야기, 굳이 필요했나?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사랑받은 이유는 독특한
서바이벌 게임과 그 안에 숨은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재미, 목숨이 걸려있는 게임 속 사람들에 대한 서사가
흥미로운 지점이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시즌 3는 기존의 게임 속의
이야기에만 집중하지 않고 게임 밖에서 게임의 비밀을
추적하려는 사람과 또 다른 게임 이면의 이야기를 그려
또 다른 흐름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듯 느껴졌습니다만,

굳이 이 이야기들이 다 필요했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 크게 느껴졌는데..

성기훈을 비롯한 게임 속 참가자들의 이야기,
오징어 게임의 비밀을 추적하는 준호의 이야기,
게임에 진행요원으로 참가한 노을과 경석의 이야기.

크게 보면, 이렇게 3가지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오징어 게임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게 되는데..

참가자들의 이야기는 이 시리즈의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큰 이야기를 담당하고 있지만, 오징어 게임을 바깥에서
추적하는 준호의 이야기나, 노을과 경석의 이야기는
굳이 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흐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해서 이런 부분은 크게 아쉬웠는데요.

게임의 진행요원으로 참가한 노을이 홀로 탈북하여
딸을 그리워하다 못해 아픈 딸을 가진 참가자 경석을
도와주는 것이 굳이 이렇게 서사를 할애하여 그려야
되는지 이해가 선뜻 가지 않은 점은 크게 느껴졌고,

오징어 게임 바깥에서 실체를 추적하며 자신의 형이
왜 프론트맨이 되어야 했는지 추적한 준호의 이야기도
제대로 된 끝맺음을 맺었다고 할 수 없다 느껴졌습니다.

 

결국, 성기훈이 이 게임에 돌아온 이유는 무엇이었던가?
프론트맨이었던 인호의 행동도 무언가 납득이 가질 않는다.
결국, 제대로 된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은 듯 합니다.

영리하지만 아쉬운 마무리

결국, 분산된 서사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해주진 못한 듯 하고 게임 자체는 흥미로우나
뒷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는데요.

애초에 주인공이었던 성기훈이 게임에 참여하려던
목적이나 오징어 게임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극이 진행되면서 흐지부지해진 느낌이 강했고,

성기훈과 대립각을 세우는 프론트맨 황준호의 이야기도
큰 반전이나 해소된 미스터리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어
이런 부분은 팬들의 호불호가 갈릴 듯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게임적인 흥미로움이나 긴장감을 유발하는 재미는
시즌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출로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을 선사한 면은 좋게 느껴졌지만,

이야기적인 부분은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는
크게 어필할 수 없음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마무리 부분에 새로운 시즌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오징어 게임 등 스핀 오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실제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는 <오징어 게임> 미국판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어서 영리한 선택을 한 듯 느껴집니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바이벌 이라는 장르에
한국의 옛날 고전 놀이등을 결합한 신선한 게임들로
주목을 받았던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은 이번
시즌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앞으로 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시리즈인 만큼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볼만해도 좋을 듯 합니다.

 

오징어 게임 3(2025) 예고편

 

오징어 게임 3(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세계적인 한국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
- 어린시절 게임을 리뉴얼한 3가지 새로운 게임
- 큰 어긋남 없이 나름 잘 마무리된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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