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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X 김성균 액션영화
추석을 맞이해서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되고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에서도 추석시즌을 노린
작품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김우빈 배우와 김성균 배우가
나오는 액션영화 한편이 공개되어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입니다.
태권도부터 검도까지 재미있고
스릴있는 일만 쫓아다니는 청년 이정도.
평소에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을 하며,
친구들과 노는 생활이
한없이 즐거운 정도였지만,
어느날,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와
무도실무관의 싸움에 개입하게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
무도실무관을 아세요?
영화의 제목임과 동시에 실제 존재하는
직업인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소속 직원으로
재범 위험이 높아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면서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인데요.
오늘의 영화는 이 무도실무관의
일상과 그들의 노고는 물론,
액션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
기대가 큰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어떤 작품이었는지 볼까요?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 : 김주환
👓출연진 : 김우빈, 김성균 등
🎈개봉일 : 2024년 9월 13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08분(1시간 48분)
자신이 흥미있는 일만 하고,
거기서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며
나름의 삶을 살고있는 청년 이정도.
상대를 이길때 쾌감을 좋아해서
태권도, 검도, 유도 등 도합 9단의
무술실력을 가진 정도는
쉴때는 친구들과 배그를 하고,
일할때는 아버지의 치킨집에서
배달을 하는 나름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친구들과 놀다가
치킨집 배달을 하고 있던 정도..
하지만, 그의 눈에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와
무도실무관의 싸움이 눈에띄게 되고..
정도는 무도실무관을 도와서 범죄자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되는데..
정도, 임시 무도실무관이 되다.
이 일로 표창장까지 받게된 정도.
그 와중에 전자감독과의 계장인
선민은 해당사건의 무도실무관이
병원의 치료를 받는 5주간의 공백을
난감해하고 있는데..
이때 김선민 계장의 눈에
뛰어난 피지컬의 정도가 들어오고,
그의 무술실력까지 듣게된 선민은
그에게 5주동안만 무도실무관을
해줄 수 없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이 제안을 받고 이 일이 과연
재미있을까를 고민하던 정도는
친구들과 아버지의 의견을 받아들여
5주간 무도실무관을 임시로
맡아보기로 하는데..
김우빈의 무도실무관 액션
영화는 이처럼 임시로 5주간
무도실무관이 된 정도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는데요.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직업인 만큼 그들과의
무력적인 충돌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정도역을 맡은 김우빈의
액션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는
영화속 이정도가 배웠던 태권도,
검도, 유도 등을 응용한 여러 액션을
선보이면서 몰입감을 북돋워주었는데요.
단순히 싸우는 것이 아닌
일반 시민을 보호하고 절대적인
악인을 제압하는 영화 후반부의 액션씬이
꽤 카타르시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위해 희생된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들
사실 영화는 대략적인 시놉시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정도의 이야기에
촛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역할의 비중이
작을 수 밖에 없지만, 그 캐릭터들도
너무나 뻔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요.
정의롭고 정직한 어른으로 등장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계장은 물론이고,
후반에 어떤 역할을 할지 훤히 보이는
정도의 친구 강작가, 습기, 지렁이도
여느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뻔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요.
심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기위해
몇몇 부분은 희생한 것이 느껴지지만
그 중에서도 캐릭터의 뻔함은
제일 큰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도실무관에 대한 존경을 담아..
영화는 실제있는 직업인
법무부 소속 무도실무관을 그려나가고
있는 만큼 이 직업에 대한 여러 현실적인
이야기도 그려나가고 있는데요.
전국에 200여명 정도 밖에 되지않아
몇천명의 전자발찌 대상자를 2교대 혹은
3교대로 관리하는 열악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와
고위험 관리군 범죄자인 만큼
전자발찌를 끊고 무단이탈하거나
오히려 실무관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목숨을 걸고 임하는 직업임에도
처우는 좋지않은 모습 등은
현실의 이야기를 잘 담은 듯 느껴졌습니다.
위험한 순간에 맞서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무도실무관의
여러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되어서 뜻깊은 작품
이라고도 말할수 있겠네요.
나름의 카타르시스가 있는
뻔한 액션 영화
위에서 정리해본대로,
이 영화는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의 이야기는 물론,
흐름에 따른 액션과 심플한 스토리,
빠른 전개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는데요.
이 영화의 감독인 김주환 감독은
이전에도 이와같은 느낌의 작품을
만든적이 있었던 감독이었습니다.
<청년경찰>에서는 납치사건에
휘말린 정의로운 2명의 경찰대생 이야기를,
넷플릭스의 <사냥개들>에서는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정의로운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도 한데요.
감독의 전작들처럼 오늘의 영화에도
청년, 정의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가복제하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찝찝함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의로움을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는
요즘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름의 카타르시스와 심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매력적인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나름의 착한 영화를 그려내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은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서
위안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고,
아무 생각없이 연휴에 봐도 좋을듯한
액션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실제 직업을 바탕으로 한 영화
- 김우빈 배우의 태권도, 검도, 유도 액션
- 심플한 이야기, 카타르시스의 액션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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