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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의 속편
다양한 작품이 공개되는 여름 영화시장에는
역시나 할리우드산 블록버스터의
인기가 꽤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28년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여름시장을 노리는 블록버스터가
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트위스터스(Twisters)
입니다.
토네이도의 미스테리와
토네이도 소멸의 연구를 위해서
케이트, 젭, 에디, 프라빈, 하비로 구성된
대학생 크루는 토네이도를 쫓아다니면서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연구조건에 딱맞는 토네이도를
발견해 추적하던 도중.. 그만..
크루의 소중한 친구를 잃게됩니다.
그로부터 5년 후..
케이트는 토네이도를 쫓아다니는 것을
그만두고 뉴욕의 기상청 직원으로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옛 친구였던 하비가
찾아와 자신의 토네이도 연구팀에
합류하여 같이 연구할 것을 제안하게되는데..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토네이도 블록버스터
전세계 토네이도의 75%가 발생하는
미국에서 스톰체이서(Storm Chaser)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영화는
<미나리>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작품인데요.
한인 이민자의 미국생활을 그린
<미나리>로 호평을 받은 정이삭 감독이
이번에는 너무나도 미국스러운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해서 이채롭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었는지 한번 보도록 하죠.
트위스터스
(Twisters)
🎬장르 : 재난 액션 드라마
📣감독 : 정이삭
👓출연진 : 데이지 애드거존스, 글렌 파월 등
🎈개봉일 : 2024년 8월 14일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22분(2시간 2분)
그렇게 케이트는 하비의 제안으로
스톰 파라는 연구단체에서
다시 한번 토네이도를 추적하며
연구하는 삶을 살려하는데요.
과거, 친구들을 죽음으로 내몬
토네이도를 최신식 장비로 스캔하고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연구하려 하는 케이트.
하비는 그런 케이트가 토네이도를
추적하고 분석하는데 뛰어난 직감을
가진 것을 알고 영입하려 한 것이었죠.
그런, 케이트앞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케이트, 타일러를 만나다.
그렇게 처음으로 케이트가
스톰 파팀을 소개받는 자리..
그 곳에서 유명한 스톰체이서 중
한명인 토네이도 랭글러의 크루 리더인
타일러를 만나게 됩니다.
스톰파를 알고 있었지만,
케이트를 처음 본 타일러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곧, 그녀도 자신처럼 토네이도에 대한
직감이 뛰어나단 것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같은 스톰체이서이자
라이벌같은 존재로 만난 케이트와
타일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우정을
쌓아가게 되는데..
토네이도를 쫓는
스톰체이서들의 이야기
영화는 이렇듯 연구를 위해
토네이도를 쫓는 케이트와
토네이도를 쫓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타일러를 중심으로
스톰체이서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쉽게 보기힘든
토네이도를 쫓는 스톰체이서에 관한
이야기라서 소재면에선 이채로웠고,
이야기적으로는 그렇게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우정과 사랑이
싹트고 어마어마한 재난앞에서
하나로 뭉치는 흐름을 가진
90년대에 흔히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형식의 이야기를
가진 영화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28년전보다 나아진 화면빨
28년전에 개봉되었던 이 작품의 전작인
<트위스터>는 최고의 재난영화라는
찬사를 받았었지만 조악한 CG로
그 시대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에 개봉된 <트위스터스>는
확실히 발전된 기술로 크나큰 재난인
토네이도를 현실감있게 표현하여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후반부에 몰아치는 토네이도와의
대결장면은 손에 땀을 쥐고 보게되는
긴장감을 선사해주며 몰입감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IMAX나 4DX관에서 관람하신다면
더욱 생생한 현장감으로 토네이도
중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이 역시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90년대 블록버스터의 매력과 한계
영화는 마치 한때 유행했던
90년대 블록버스터를 보는 것 같이
심플한 스토리라인과 빵빵터지는 효과로
그 매력을 느끼게 했는데요.
특히나, 미국식 상남자를 잘 표현한
테일러역에 글렌 파월의 매력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심플한 이야기만큼 심플한 캐릭터들로
그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듯 했습니다.
다만, 이런 매력과는 별개로
요즘 영화같지 않은 이 작품은
너무나도 뻔한 흐름을 가지고 있어서
한계도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이야기는 시놉시스나 줄거리만 봐도
결말까지 예측가능하고 또 예측함과
한치의 벗어남도 없이 진행되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꼭 필요했나 싶은 로맨스씬이나
토네이도의 과학적 고증에서
꽤나 많은 오류가 있음이 지적되어
이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심플하고 팝콘영화로 좋은
재난영화를 찾으신다면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정이삭 감독의
전작인 <미나리>같은 깊은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 28년전보다 잘 구현된 토네이도 특수효과
- 90년대 블록버스터같은 심플함
- 매력적이고 심플한 캐릭터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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