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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창립 100주년 기념작

작년 한해동안 갖은 논란에 휘말리며
작품성은 물론, 기본적인 재미도
챙기지 못했다는 혹평의 성적표를
들게된 디즈니

올해 한국 개봉 첫 작품으로
지난해말에 해외에서 개봉한
위시를 선택하였는데요.

오늘은 디즈니의 2024년 첫 작품을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위시
(Wish)
입니다.

소원을 실제로 이뤄주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는
사람들의 소원을 모아서 이뤄주는
매그니피코 왕이 있었습니다.

로사스에 사는 아샤
올해로 100세를 맞는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왕국으로 가 왕을 만나게 되는데요.

매그니피코 왕의 비밀서재에
모여진 사람들의 소원 중에
할아버지의 소원을 발견한 아샤
왕에게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달라며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하늘의 별을 보며 소원을 빌던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그때..
하늘에서 별의 정령이 내려오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1월 3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판타지 뮤지컬 장르의 작품입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6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
(The Walt Disney Company)
창립 100주년 기념작인 이번 작품은

겨울왕국(Frozen)시리즈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동화같은 이야기인데요.

진심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증명하려는 소녀 아샤의 이야기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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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왕국 로사스의 매그니피코 왕
이게 사람들의 소원들이란다.

아샤, 왕을 만나다.

사람들의 소원을 모아 이뤄주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는
매그니피코 왕이 그 소원을 모아
하나씩 이뤄주고 있었습니다.

소녀 아샤의 할아버지도
소원을 빈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요.

아샤는 할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왕의 견습생이 되려 로사스 왕국의
매그니피코 왕을 찾아가게 됩니다.

왕을 만나서 그의 비밀서재로 들어가
무수히 많은 소원 구슬을 보던 중
할아버지의 소원을 발견하고
이 소원을 이뤄달라는 아샤의 부탁을

매그니피코 왕은 위험한 소원이라며
들어주지 않게되고..
이에 아샤는 할아버지의 소원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왕의 노여움만 사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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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추억에 젖어 하늘을 보게된 아샤
하늘에서 내려온 별의 정령
그녀의 친구 발렌티노도 말을 하게 되는데..

아샤, 별의 정령을 만나다.

슬픔에 빠진 아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게되고..

사람은 별과 이어져있다는
아빠의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나타난 별의 정령.
그녀의 친구인 발렌티노에게
마법을 걸어 말을 하게되고..

이를 본 아샤는 별과 함께
왕이 가지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다시 돌려받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매그니피코 왕의 숨겨진 계략
그에게서 사람들의 소원을 되찾는 여정

왕으로 부터 사람들의 소원을 되찾는 이야기

로사스 왕국의 매그니피코 왕은
사람들의 소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뤄준다는 명목으로 모으고 있었지만..

사실, 사람들의 소원을
검열하여 왕국에 해가가지 않는
소원들만 들어주고 있었는데요.

왕국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사람들의 소원들을 살펴보고
그 기억을 잊게 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에, 주인공 아샤는 하늘에서 내려온
별의 정령과 그녀의 친구 발렌티노 등의
조력자와 함께

왕으로 부터

사람들의 소원을 다시 되찾는 여정을
영화는 특유의 디즈니스런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유의 동화풍 질감과 배경을 바탕으로
신나는 노래까지 곁들인 뮤지컬 애니메이션

디즈니가 가장 잘 하는 것

이렇듯, 영화는
디즈니 특유의 동화같은 이야기에
동화풍 배경과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을 섞어
디즈니스럽게 만든 뮤지컬 애니메이션인데요.

이번 영화는 특히
기존의 화려했던 CG의 모습보단
동화책이나 팝업북을 보는 듯한
특유의 질감과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어
특별했던 느낌이었는데요.

여기다가, 디즈니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OST와 모험등을
잘 녹여내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디즈니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100주년을
기념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귀여움의 한 축을 담당한 발렌티노
하지만, 전형적이었던 이야기, 인물들

너무 디즈니스러워서 아쉬운 점

영화는 이렇듯 시놉시스만 봐도
대충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는 흐름이
보이는 전형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아무리 휘황찬란한 배경과
멋진 OST가 있더라도
이런 전형적인 이야기로
극을 재미있게 끌고 나간다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일 것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물론,
캐릭터까지 기존의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주인공의 친구인
발렌티노같은 귀여운 캐릭터나..
자연스럽게 흘러 듣게되는 OST 등은
분명한 디즈니 영화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동화식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흐름이나 결말 등의 모습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에는
걸맞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는 듯 하네요.

평범했으나..요새 디즈니로 보면 다행스러운 느낌

평범해서 다행이야

지난 2023년을 되돌아보면,
디즈니에겐 참으로 혹독한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쉬운 작품이 많았었는데요.

주연을 향한 논란이 있었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크게 주목을 받지도 못했던
피터 팬 & 웬디(Peter Pan & Wendy)
다양한 작품들이 관심도 못 받거나
각종 논란에 휘말리는 등
많은 문제가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개봉한 위시
기존 디즈니 작품들의 결을 살리고
평범하긴 하지만 제대로 된 이야기로
만들어 다행이다라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여러면에서 발전하지 못하는
디즈니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지만,
디즈니만의 색깔을 나타낸 잘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임은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거기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신데렐라(Cinderella),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정글북(The Jungle Book)


다양한 디즈니의 작품들도 곳곳에
이스터에그처럼 녹아있어 나름의 재미까지
챙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화스런 이야기와

환상적인 비주얼까지
오랜만에 옛날 디즈니로 돌아온 듯해
반가웠던 마음까지 든 작품이었네요.

95분(1시간 35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이 전체관람가 작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위시(2024) 예고편
위시 OST - This Wish

 

 

 

- 마치 동화책이나 팝업북같은 예쁜 비주얼
- 평범하지만 서사가 뚜렷한 이야기
- 디즈니의 강점을 제대로 살린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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