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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이뤄낸 가족간의 화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 영화는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로드 무비부터,
특유의 귀여움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사랑 받는 애니멀 무비 등

다양한 장르의 힐링 영화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 찡한 가족애를
그린 힐링영화 한편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플로라 앤 썬
(Flora and son)
입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싱글맘
플로라는 10대 아들인 맥스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자신과 이야기도 하지 않으려는
10대의 반항때문에 어떻게든
소통해보려는 플로라의 노력도 헛수고..

그러던 어느 날,
쓰레기통에 있던 낡은 기타를
발견한 플로라는 기타를 수리해
맥스에게 선물하려 하지만..

맥스는 이미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고 있어 기타가 필요없었죠.

이에 플로라는 자신이 직접
기타를 배우기로 마음 먹는데..

이 영화는 2023년 9월 22일에 개봉하고
2023년 9월 29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되는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원스(Once),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싱 스트리트(Sing Street)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에 일가견을 보이고 있는
존 카니(John Carney)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브 휴슨(Eve Hewson),
잭 레이너(Jack Reynor),
오렌 킨런(Oren Kinlan),
조셉 고든래빗(Joseph Gordon-Levitt)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 인데요.

아일랜드의 싱글맘 엄마가
음악을 통해 가족과의 화해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

과연, 어땠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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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플로라와 그의 아들 맥스
우연히 얻게 된 기타

낡은 기타를 발견하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플로라,
어렸을 적에 밴드를 했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지게 되고..
남자친구는 그녀를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홀로 14살까지 아이였던
맥스를 키워온 밝지만 억척스러운 엄마
플로라는 요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한창 반항기에 접어든 맥스가
자신과는 얘기도 하지 않으려 하고..
플로라의 말을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며 버티던 플로라에겐
큰 시련이었던 셈이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플로라는
쓰레기통에 있던 낡은 기타를 하나
발견하게 되고.. 이를 수리해서
아들에게 선물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이미 컴퓨터 음악에
심취해 있었고 기타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죠.

그러자 플로라는 자신이
직접 기타를 배우려고 하게 되는데..

온라인 기타 교사 제프의 수업을 받게됩니다.
점점..음악을 통해 삶이 바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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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음악을 배우다

그렇게 기타를 배우기로 한 플로라.
그녀는 인터넷으로 온라인 기타강좌를
유료 결제하여 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 강좌의 강사는 LA에 사는
기타 강사 제프, 처음엔
그의 외모에 끌려서 플러팅도 하고
음악은 뒷전인 듯 보이지만..

플로라는 결국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과의 관계도
서서히 회복하려 노력하는데..

냉랭하기만 하던 두 사람
음악으로 관계를 회복하다.

음악이 가져온 삶의 변화

영화는 이렇듯 싱글맘 플로라가
기타를 배우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되고
이를 통해 아들과의 관계도 개선된다는
일종의 할리우드 가족 영화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음악 영화계의 거장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음악을 통한
삶의 변화와 가족간의 화해, 사랑 등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렇게 톡톡튀지도..
그렇게 신선하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영화는 나름의 가벼운 분위기로
음악과 관계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초반의 빌드업이 살짝 지루하긴 하지만,
맥이나 PC로 음악을 작업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개러지 밴드, MIDI 등

요즘 음악 트랜드를 잘 보여주고 있어
나름의 공감요소는 챙기고 있습니다.

뭐든 음악으로 해결될까?
아쉬운 결말 부분

판타지 같은 음악 영화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의 전편 영화들은
연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반면,

이번에 개봉한 플로라 앤 썬 같은 경우는
연인간의 사랑보다는 싱글맘과 아들을 통한
가족간의 사랑, 관계 회복에 대해
그리고 있는데요.

아쉬운 건, 지난 영화들은 어느정도
공감할만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에 개봉한 이 영화는 공감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족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음악으로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건
나쁘지 않은 소재이나..

그 이야기를 그리기 위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허술하고
결말에 가서는 잉? 하는 느낌으로
끝나버려 아쉬움이 컸는데요.

존 카니 감독의 이전 영화들은
저럴수도 있겠구나..라던가..
저런 삶도 있구나..하는 납득이 있었다면,

이번 영화는 음? 저렇게 된다고?
같이 의문점이 남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힐링 영화로써의 기능은
충분히 잘 작동하고 있고
존 카니 감독 영화 중에선
가장 유쾌한 영화라고 생각했을 땐
나름 괜찮은 영화인 듯 보였습니다.

물론, OST 역시 귀에 쏙쏙 박혀
나름 듣기 좋았구요.

97분(1시간 37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플로라 앤 썬(2023) 예고편
플로라 앤 썬 OST - High Life

 

 

 

- 존 카니 감독의 가족간의 화해를 그린 음악 영화
- 꽤 밝은 분위기와 긍정적인 이야기
- 나름 괜찮은 OST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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