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의 감성이 듬뿍 요즘같이 가끔 덥지만 또, 가끔은 봄비가 내리는 그런 느낌이 드는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 강하늘, 천우희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설레게하는 봄날의 영화 한편인데요. 오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한 공원,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한 남자가 있는데요. 과연 그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과거로 돌아가 봅니다. 꿈도 목표도 없는 삼수생활 중인 영호는 어느날 아련한 기억 속 친구 소연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냅니다. 한편, 영호가 기억하는 소연은 몸이 안좋아 입원중입니다. 소연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동생 소희는 마음대로 영호에게 답장을 보내버리고.. 이렇게 둘의 얽힌 관계가 시작됩니다. 강하늘, 천우희의 조합만으로도 꽤나 화제를 몰고 있는 이..
드라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영화 벌써 봄이었나.. 싶었는데 날씨가 다시 벌써 더워지고 있습니다. 파릇파릇한 여름을 상징하는 청춘물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이맘때쯤 일텐데요. 오늘은 한발짝 일찍 나온 청춘물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더블 패티 입니다. 유망한 재능을 가진 씨름선수 우람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보내지만, 같이 씨름을 했던 동료의 죽음으로 씨름판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앵커지망생인 현지도 앵커라는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뜻대로 되는 건 없죠. 어느날 현지가 일하는 햄버거 가게에 우람이 방문하면서 이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해가는 길목인 지금에 딱 좋은 파릇파릇한 청춘 드라마 입니다. 우선 영화 제목이기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