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하나 되는 것 없는 삶 살다가 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진짜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네..' 라는 말이 떠오르는 때 말이죠. 직장, 가족, 친구 뭐 하나 안풀릴 때가 있죠. 오늘은 이렇게 인생이 안풀리는 사람에 관한 영화를 한편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입니다. 영화 PD인 찬실이, 그녀는 이번에 새로들어갈 영화의 고사를 지내고 난 후 스태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 자리에서 과음을 해버린 지감독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게 되어 찬실이는 한 순간에 일이 없어지게 되는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찬실이의 삶을 차근히 들여다 보는 작품입니다. 한 순간에 일자리를 잃어버린 찬실이는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러면서 ..
2000년대 초의 감성이 듬뿍 요즘같이 가끔 덥지만 또, 가끔은 봄비가 내리는 그런 느낌이 드는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 강하늘, 천우희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설레게하는 봄날의 영화 한편인데요. 오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한 공원,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한 남자가 있는데요. 과연 그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과거로 돌아가 봅니다. 꿈도 목표도 없는 삼수생활 중인 영호는 어느날 아련한 기억 속 친구 소연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냅니다. 한편, 영호가 기억하는 소연은 몸이 안좋아 입원중입니다. 소연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동생 소희는 마음대로 영호에게 답장을 보내버리고.. 이렇게 둘의 얽힌 관계가 시작됩니다. 강하늘, 천우희의 조합만으로도 꽤나 화제를 몰고 있는 이..
길 위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한 계절에 영화관으로 찾는 발길이 예전같진 않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한번씩 영화관에서 영화를 다 보고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화의 여운이랄까요.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감정이 느껴지면서 그 여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잠시 가만히 앉아서 멍하게 되는 영화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영화 한편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노매드랜드 입니다. 미국 네바다 주의 엠파이어에 살고 있던 주인공 펀은 2008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유령도시가 된 정든 곳을 떠나게 됩니다. 남편까지 떠나보낸 펀은 밴을 타고 미국을 떠돌아다니는 노매드의 삶을 선택하게 되고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점차 적응해 나갑니다. 일단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