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과 인종차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옆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관계를 맺고 진정한 신뢰를 바탕으로 점점 돈독해지는 것을 우정이라 한다고 하면,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영화는 그런 과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그린북 입니다. 1962년 미국, 나이트클럽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떠버리 토니는 마치 이탈리아 건달처럼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해결사 입니다. 어느날 클럽은 내부 공사로 인해 문을 닫게 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토니는 우연히 미국 남부 투어를 앞둔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그린북의 뜻은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을 하는 백인이 아닌 다양한..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순간 요즘 넷플릭스는 재미있는 작품이 참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뭘볼까 고민하는 시간도 참 길어졌는데요. 뭐볼까 고민만 1시간하다가 그냥 끈다라는 말이 진짜 였네요 ㅎ 오늘은 넷플릭스 작품 중에서도 조용히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영화 감독인 크레이그는 오랜 영화감독 일 안에서 번아웃을 느끼게 되고, 남아프리카의 바다에서 편안함과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바다를 향해 가던 중, 바다 속 해초 숲에서 우연히 만난 문어와 특별한 교감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제가 여태까지 소개한 영화와는 다르게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 입니다. 사실 그렇게 다큐멘터리 장르는 좋아하진 않지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