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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한 애국자야! - 영화 중 김기채의 대사


영화 열두번째 용의자는

1953년, 한국전쟁 이후라는

어수선한 시기에

시인 백두환이라는 사람이

살해 당하게 되면서

범인을 찾는

추리 미스터리 영화 입니다.

그럼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는 1953년 가을에

시인 백두환이 살해되면서

시작됩니다.

시인 백두환이 다니던

오리엔티르 다방은 이 시대의

문학인들의 성지같은 곳이었죠.

시인 백두환의 죽음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오리엔티르 다방에 모여든

문학인들 앞에

본인이 이 미스테리한 사건의

사건수사관이라고 밝힌

김기채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겉잡을 수 없게

흘러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추리 미스테리 영화 입니다.

특히나 갇혀진 공간안에서

용의자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이런 영화는

이야기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더 긴장감이 드는 영화 입니다.

 

사건은 오리엔티르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영화'열두번째 용의자')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땐

많이들 아시는 소설,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영화의 무대인

오리엔타르 다방도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서

따온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고 말이죠.

실제로 영화의 중반까지는

시인 백두환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야기는 후반, 본격적인 드리프트를 시작! (영화'열두번째 용의자') 

그래서 이 영화의 중반까지는

추리스릴러라는 장르가 맞지만,

후반이야기 양상은

완전히 바뀌어 진행됩니다.

추리 스릴러인 줄만 알고 보신다면

후반의 이야기 진행에

당황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황하는게

이런 장르의 재미 아닐까요?

혹시 이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꼭 대강적인 정보만

알고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김상경 배우의 연기

영화 초중반의

연기와 후반의 연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인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살인의 추억외에

그다지 인상깊은 연기를

보지 못했던 저로써는

다시 이 배우에 대해 생각하게끔

해주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해석

사실 영화 자체는

추리물의 성격을 띄고

영화의 무대도

오리엔타르 다방에서만

거의 진행되지만

당시 시대를 잘 보여주는 인물들의

대사나 상황등은 이 영화를

꽤 괜찮은 시대극으로 보게 만듭니다.

 

- 추리 미스터리를 찾아서 해메시는 분둘

- 시대극과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 연극 같이 기승전결이 확실한 영화를 보고픈 분들

- 잔잔한 미스터리를 풀어보시고 싶은 분들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화에 대한 감상평 / 궁금한 점 / 미흡한 점 등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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