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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버렸네...또 사버렸어..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돈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 입니다.. 통장을 스치듯이 빠져나가는 월급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냥 아이쇼핑만 할려다가도, 아주아주 무서운 덫에 걸리고 맙니다. '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사다보면...' 통장 잔고는 어느새 몇천원, 몇백원만 남게 되니까요. 참, 돈이 있다는 것은 무서운 일인 겁니다.. 그래서 전 무서운 돈을 다 써버리기 위해 이번에도 카카오프렌즈를 기웃거리다가 또 질러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카카오 프렌즈 춘식이 피규어 키링 입니다.
오늘도 여지 없이 카카오프렌즈를 덕질하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리던 저는 저의 좋은 시력을 탓하며.. 다시 한번 춘식이에게 빠지게 되었는데요. 누군가 했던 말처럼 덕질엔 끝이 없는 듯 합니다. 거기다가 카카오 놈들은 디자인도 잘해서 매번 사고 싶게 만드니 말이죠.. 이것 참 답이 없습니다.
깜찍 뽀짝한 패키지와 깜찍하진 않은 가격
네..이번에 눈에 들어온 것은 깜찍 뽀짝한 요..키링이었는데요. 패키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악독한 카카오놈들.. 여튼 패키지만 보더라도 귀염 뿜뿜하는 미친 퀄리티의 춘식이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가격은 10,000원 입니다.. 아니 무슨 키링이 10,000원 씩이나 한답니까?? 5,000원만 해도 충분하겠구만..
패키지 뒷면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울지 말라고.. 춘식이의 자세한 캐릭터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아..역시 사길 잘한 듯 합니다..저 누워있는 귀염둥이 녀석만 봐도 제 통장에 있던 10,000원은 원래 제 것이 아닌냥.. 사르르 미소가 지어지니 말이죠. 라이언의 룸메이트인 춘식이는 위 설명과 같이 라이언이 주워온 길고양이 였는데요.. 왜 주워와서..제 지갑을 털어가는지...
결국 춘식이도 귀여운 게 다구나..
블로그때문에 사진 찍는데 시간을 다 보낸 저는 미친듯이 포장을 뜯고 춘식이를 꺼내 보았습니다.. 아...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춘식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고구마를 먹고있는 모습이라니 참으로 귀엽기 그지 없네요. 카카오 프렌즈 답게 퀄리티도 괜찮아서 10,000원 어치의 아까웠던 마음은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고구마 한 개로는 배가 차지 않는 것일까요? 춘식이의 비상식량이 한개 더 달려 있습니다. 그냥 춘식이만 달려 있었다면 뭔가 허전했을텐데..카카오 디자이너 놈들은 이런 것까지 계산해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사악하다..) 옆에는 가방이나 열쇠,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에어팟이나 버즈의 케이스에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실제 크기에 대해 궁금하실 까봐 집어 보았습니다. 크기는 어른 엄지 손가락보다 약간 큰 정도 인데요. 이게 10,000원 이라니..다시 한번 캐릭터의 힘이 대단하구나 하고 느끼고 가게되는 대목입니다. 재질은 단단한 고무같은 재질이라 가방이나 열쇠에 연결하여 다니면 분명 몇 주 안에 때가 묻어 꼬질꼬질해질 것 같은데요. 잘 관리 해주어야 겠습니다.
아직은 덕후를 설레게 하고 있지만...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니 조그마한 고양이가 간식을 냠냠 먹고있는 느낌이라 더욱 더 귀여운데요. 확실히 이런 캐릭터들은 귀여워야 장사가 잘 되는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직 사용을 하지 않고 그냥 전시해 두었는데요. 너무 귀여워서 솔직히 쓸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이러다가 조만간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의 키링의 수집한다고 깝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귀여운 것과는 별개로 크기에 비해 비싼 가격과 퀄리티가 좋다고 하지만 춘식이를 삥 둘러싸고 있는 접합선 같은 것들은 조금 정리가 되었음 좋겠네요. 이제 많이 알려져 많은 고객이 구매하고 있는 만큼, 비싼 가격에 따른 퀄리티도 카카오 프렌즈에서 책임을 져주었음 좋겠습니다. 뭐... 그래도 덕후들은 지르고도 남겠지만요..
▶귀여운 춘식이 캐릭터를 이용한 키링
▶크기에 비해 비싼 가격 (10,000원)
▶캐릭터 자체의 퀄리티에 비해 접합선등이 잘 보임
결국 이렇게 또..카카오 프렌즈에서 아무 쓰잘데기없는 제품을 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뭐 이런 제품은 일종의 자기만족을 위한 제품이라 어쩔수 없지...라고 합리화를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귀여운 캐릭터 개발과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 이지만 꾸준한 퀄리티 개선과 합리화된 가격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세일 좀 자주 해주세요..
뿌곰이 리뷰한 카카오 프렌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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