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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잭스나이더컷

큰 자본을 투여하는 SF 장르의
영화는 흥행성적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큰 장르일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
감독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감독의 영화 2편이
감독판으로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레벨 문 - 파트1: 불의 아이 감독판,
레벨 문 - 파트2: 스카기버 감독판
입니다.

왕을 시해하고 권력을 잡은
마더월드, 그들은 무자비한 사냥으로
자신들의 노예를 늘려가며 온 우주의
공포적인 존재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우주 변방의 작은 위성에
자리한 평화로운 농촌마을에는
큰 걱정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농부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마더월드의
무자비한 세력이 손을 뻗치게 되고..
이 마을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던
코라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결심을 하게되는데..

감독판으로 다시 돌아온 잭 스나이더컷

DCEU<저스티스 리그>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감독이었던
잭 스나이더는 감독판이라 불리우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따로 공개해 많은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았었는데요.

이런 잭 스나이더가 맛이 들었는지
지난해에 공개하여 혹평을 받았던
<레벨 문>시리즈를 감독판이란 이름으로
재편집하여 공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였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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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폭력으로 세력을 확장한 마더월드
코라가 있던 작은 마을에도 위협이 되고..
코라는 마더월드에 대항할 세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레벨 문 감독판
(Rebel Moon Director's cut)

🎬장르 : SF 스페이스 오페라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진 : 소피아 부텔라, 배두나 등
🎈개봉일 : 2024년 8월 2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204분(3시간 24분) - 파트1
173분(2시간 53분) - 파트2


거대한 가스 행성인 마라의 위성인
벨트엔 주인공 코라가 살고있는
자그마한 농촌마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도 마더월드의 손길이
뻗치게되고.. 마을에 살던 주민들은
그저 그들의 폭력에 무력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한 처녀가
희롱받던 것을 참지못한 코라
마더월드의 군인들을 죽여버리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하여 코라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마더월드에 대항할 세력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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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은 코라가 동료를 모으는 이야기
파트2는 코라의 세력과 마더월드의 전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6시간을 훌쩍 넘는 SF 대서사시

이렇듯 영화는 잔혹한 마더월드에 대항하는
코라와 그녀의 동료들의 이야기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파트1은 마더월드가 코라가 살고있는
마을에 방문하여 무력을 행사하고
코라는 이를 계기로 마더월드에 대항할
세력을 꾸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파트2코라코라의 동료들이
마더월드에 본격적으로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말과 올해 4월에 공개되었던
<레벨 문> 파트1과 파트2는 
총 런닝타임이 4시간 30분 정도
2시간 정도씩 나뉘어져 있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감독판은
파트1과 파트2의 시간을 합쳐
6시간을 훌쩍 넘는 러닝타임으로
한 작품당 3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가진
꽤 긴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판보다 더 추가된 과거의 이야기
동료들의 과거 이야기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19금스런 잔혹한 전투, 선정적인 씬들

감독판은 무엇이 달라졌나?

이야기가 덜컹거리면서 혹평을 받았던
<레벨 문> 일반판에 엄청 빡이 친듯..
이번에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감독판은
1~2시간 정도 늘어난 러닝타임안에

주인공 코라의 과거 서사와
그녀의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
더욱 더 잔혹해진 전투와
19금스런 선정적인 씬들까지
다양한 부분을 추가했는데요.

특히나, 매끄럽지 못했던 흐름을
보강하기위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추가되다보니 이야기 자체는
늘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확실히 일반판보다는 조금 더
매끄러운 전개와 설득력있는 이야기로
탈바꿈된 작품으로 돌아온 듯 했습니다.

다만, 굳이 필요하지 않을 듯한
19금씬들과 애매모호한 이야기들도
들어가있어 조금은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했네요.

 

전투씬들은 확실히 강렬해졌고 잔인해졌다.
독특한 디자인의 함선과 여러 배경들
하...X발..잭형! 슬로모션 반만 줄이자

잔혹한 전투씬, 쓸데없는 슬로모션

기존의 일반판에서
15세이상 시청가이었던 반면,
이번 감독판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이 바뀌면서 표현이 굉장히
잔혹해진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전투씬에서는 팔, 다리가
잘려나가고 피가 사방에 튀는 등
엄청나게 잔혹해져서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많이 챙긴 듯 했습니다.

다만, 기존 일반판에도 지적받았던
쓸데없는 슬로모션은 전투씬은 물론,
벼 베는 씬, 땀 흘리는 씬 등
다양한 곳에 눈치없이 사용되며
흐름을 지루하게 만들었는데요.

보다보면, 이 장면 좀 멋진데..라고
생각할때쯤 바로 슬로모션이 들어가서..
'아..슬로모션 좀 제발..'이라는
말이 육성으로 튀어나올만큼
과도하게 사용된 듯 했습니다.

 

저..고철 로봇의 이야기는 굳이 필요했나???
길어진 만큼 쓸데없는 이야기도 한 움큼 집어넣은 듯..
명작은 어렵다.

살짝 나아지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

영화는 주연 인물들의 여러 서사가 추가되고
마더월드의 잔혹성도 더 표현됨으로써
어느정도 이야기의 설득력이 생겼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마더월드가 반란을 일으키게 된 계기,
코라의 과거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
코라의 동료에 대한 이야기 등은
추가되어 더욱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과도하게 사용되는 슬로모션,
러닝타임이 길어지며 쓸데없는 이야기도
추가되어 지루해진 흐름 등
단점도 만만치 않게 생겨났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슬로모션만 들어내도
러닝타임의 1/4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만큼 전투씬 마저
지루하게 만드는 슬로모션은
극불호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SF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거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전투,
멋진 씬들은 나름 잘 구현한 듯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론 감독판임에도
아직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어서
이대로는 조금 모자라지 않나 싶네요.

파트3를 예고하는 듯한 결말로
끝을 맺은 <레벨 문>은 언제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연출적으로 다듬어져 돌아왔음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레벨 문(2023, 2024) 예고편

 

레벨 문 - 파트1: 불의 아이(2024)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레벨 문 - 파트2: 스카기버(2024)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로튼토마토는 감독판 평점,
IMDB는 일반판, 감독판 통합 평점입니다.

감독판 파트1, 파트2 통합 평점 입니다.

 

- SF 스페이스 오페라의 장대한 배경
- 19금 잔혹한 전투와 선정적인 씬들
- 일반판의 이야기를 틈을 매꾼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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