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솔직 후기 : 15분도 안되는 쇼츠 영화? 과연, 긍정적인가? - 스포없는 리뷰

러닝타임 13분? 쇼츠영화

높아진 표값과 OTT의 발달로
최근의 극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그 위기를
벗어나려고 노력중인데요.

오늘은 그 노력중 하나로
러닝타임이 15분이 안되는
쇼츠영화 한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밤낚시(Night Fishing)
입니다.

아무도 없는 한산한 강변,
밤새 홀로 텐트를 지키는 한 남자..

그의 차안에서는 수상한 무전이 이어지고 
곧 전기충전소로 향한 그는 무언가를
낚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입질이 오길 기다리는데..

영화에도 숏폼 유행이?

각종 SNS가 발달하면서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틱톡 등 다양한 짧은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인기를 끌며
마케팅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화도 이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듯,
이번에는 15분이 채 되지 않은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했는데요.

과연,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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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관에 속한 비밀요원 로미오

그의 레이더에 잡힌 외계생명체

밤낚시
(Night Fishing)

🎬장르 : SF 스릴러 미스터리
📣감독 : 문병곤
👓출연진 : 손석구
🎈개봉일 : 2024년 6월 14일(CGV 단독)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2분 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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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관에 속해있는 
비밀요원 로미오,
그리고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한 외계 생명체..

로미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전기를 먹는 이 외계생명체를
포획하기위해 전기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미끼로 밤낚시를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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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 독특한 연출의 숏폼영화

밤낚시란 제목 그대로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이 독특한 특이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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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 단독개봉하고, 13분이라는
러닝타임도 물론 독특하지만,
영화속에는 더욱 독특한 것이
넘쳐흐르는 작품이 바로 <밤낚시>인데요.

일단, 이 영화의 유일한 등장인물은
손석구로 그의 1인극이 13분동안
펼쳐진다고 보면되며,

그를 찍는 카메라도 일반적으로
영화에 쓰이는 카메라가 아닌

이 영화에 등장하는 로미오의 자동차인
현대 아이오닉5의 전면, 후면 카메라와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으로
촬영했다고 보여지는데요.

마치, 자동차의 시선으로 주인공
로미오의 긴박한 상황을 촬영한듯한
연출로 독특한 긴장감과 스릴감을
보여주어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로미오라는 주인공 1명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으스스한
밤낚시의 독특한 매력을
잘 나타내주고 있었는데요.

마치, 낚시꾼이 큰 물고기 한마리를
잡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물고기와
심리싸움을 하는 느낌이 들어
낚시의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자 아이오닉5와
콜라보로 만든 작품이라 PPL이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생각보다 높은 몰입감과 긴장감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석구의 연기는 두말할것도 없지만..

과연, 장점만 존재하는 영화일까?

멋진 시도엔 박수를..
하지만, 걱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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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반에 개봉하여 13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어준
<밤낚시>는 많은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짧지만 고퀄리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숏폼 영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퀄리티와 멋진 연기는 물론,

표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작품이라서 많은 극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대부분의 평가와 장점에는
동의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롭고 멋진 시도를 한 제작진과 배우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 영화로 인해 몇몇 부분의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OTT와 높아진 표값으로 인해
고전중인 영화관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이런 숏폼 영화들을 도입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로 인해 극장 표값이 높아져서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긴다는 요점이
흐려질 수 있고, 짧은 러닝타임만큼
상영관을 더욱 자주 돌릴 수 있는
극장입장에선 이익이 날 수 있겠지만,

그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바빠진 손길로 인해 서비스저하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관객입장에서도 극장에 앉아서
광고만큼 짧은 본편을 본다는 것이
잠깐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을 체감할 정도여서

극장만의 매력인 몰입감과 집중도를
해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일부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린 <밤낚시>처럼
새로운 시도와 연출, 멋진 연기가
함께하는 짧은 영화라면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듯이 보였네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만큼,
단점은 보완하고 문제될 부분은
대비하여 영화관으로 가는 발길이
끊이지 않길 바래봅니다.

 

밤낚시(2024) 예고편

 

 

 

- 15분도 안되는 짧은 영화
- 1,000원의 저렴한 표값
- 손석구의 훌륭한 연기, 몰입감있는 연출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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