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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시리즈 대장정의 마침표

극장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휩쓸어버린
핫한 그 영화!

29년 시리즈의 마침표를
들고 돌아온 공룡의 대명사 같은
영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Jurassic World: Dominion)
입니다.

공룡들이 생활하고
한때 테마파크로 각광받던
이슬라 누블라 (Isla Nublar)가 파괴된 후,

공룡들은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인류는 공룡과의 생존을
모색해야하는 처지가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6월 1일에 개봉한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작품입니다.

1993년에 개봉한
쥬라기공원 (Jurassic Park)
이후로 29년 동안
5편의 시리즈를 만들어냈던
이 프랜차이즈는

이번 6번째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게되었는데요.

전작이었던
쥬라기월드 : 폴른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이 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을

스포없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룡과 공존하는 세상
어딜가도 공룡

공룡과 살아가는 세계

전작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가 파괴된 후,

인간들의 영역에 들어온
공룡들 덕분에 인류는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숲속에 살고있는 주인공들
귀여운 아기공룡

납치 당하다

한편, 주인공인 오웬클레어
메이지, 베타와 함께
숲속에서 생활하고 있죠.

하지만,
복제인간을 연구하려는
암거래 상인들에 의해
메이지와 베타는
납치되게 되는데..

영화는 이렇듯 메이지베타
구출하기 위해 떠난 오웬클레어,

또 다른 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생태계 위협에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룡들도 벅찬데..
웬 메뚜기??

메뚜기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영화의 시놉시스만 보면,
마치 인류와 공룡의 전면전이 될 것 마냥
묘사해 놓고 있고,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도미니언(Dominion)의 뜻처럼
영토의 지배권을 두고 공룡과 인류의
전쟁이 될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인류와 공룡간의 대립보단
인간이 만들어낸 메뚜기와의 대립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런 갑작스런 설정이다보니,
관객들도 혼란, 이야기도 중구난방으로
흐르기 시작하고..

설상가상으로 공룡들을 보러온
아이들은 징그러운 메뚜기를 보고
기겁해서 울기도 하고..
난리더군요.

물론, 쥬라기 월드인 만큼
공룡들도 실감나게 등장하지만,

이야기의 주제에서
공룡이 벗어나 있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인물들도 아쉬움..

캐릭터에 이입되지 않는다

이전까지의 쥬라기 시리즈의
메인 테마는 공룡들의 이야기였던 반면,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인간 중심의 서사가 펼쳐지는데요.

각각의 캐릭터성을 확립하고
이야기에 돌입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번 영화에선 캐릭터들의 빌드업이
약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인물들이 어쩌다
이렇게 행동하게 되었는지
왜 이런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없이 흘러간다는 것은

영화의 캐릭터성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무 많아진 출연진에 일일히 서사를
부여하기에 어려웠던 점도 인정하지만,

중구난방인 스토리와 더불어
캐릭터성도 눈에띄지 않으니..

영화의 서사는 아쉬워질 수 밖에
없었던 듯 하네요.

광장 추격씬은 박진감이 넘쳤다
공룡들의 모습도 멋지게 구현
액션은 두말할 필요 없죠

액션, 볼거리는 풍성

공룡이 등장하는
원조 프랜차이즈 영화답게
이번 작품도 볼거리는 풍성한 편인데요.

어떤 영화에서도 넘볼 수 없는..
마치 다큐멘터리에 나올 것 같은
공룡 묘사는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인간 세상에서
활개치는 공룡의 모습을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중반에 추격씬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감이 뛰어나서 좋았습니다.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한데 모았다

새로운 시도, 오마쥬도 가득

29년이 된 프랜차이즈의
마침표를 찍는 영화인 만큼,

이 작품에는 기존 시리즈의 여러
오마쥬를 포함, 향수를 일으킬만한
장치가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나, 기존 쥬라기 공원의
주인공들이 돌아와서
시리즈의 팬으로써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거기다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첩보물 같은 요소에 쥬라기 시리즈의
이야기를 잘 버무려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 또한
이야기와는 별개로
좋았던 것 같네요.

비록, 모두가 만족할만한
마침표를 찍진 못했지만,

이 프랜차이즈의 본질인 액션과
29년 시리즈를 이어온데 대한 향수,
끝까지 놓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들이
꽤나 인상깊게 남은 작품이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2022) 예고편


 

 

-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볼만한 편
- 세세하고 거대한 공룡묘사
- 29년 시리즈의 오마쥬가 가득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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