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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공포시리즈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다양한
공포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태국에서 만든 공포시리즈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공포의 화요일: 무서운 이야기
(อังคารคลุมโปง: เอ็กซ์ตรีม,
Terror Tuesday: Extreme)
입니다.

태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은 8편의 이야기

Ep.01 <우리 여동생> :
여동생이 죽고난 후 슬픔을 극복하려는 여자,
그러나 자매의 엄마는 여동생의 혼을 넣은
구체관절인형을 데려오는데..

Ep.02 <웨딩드레스> :
좋은 조건으로 한 웨딩드레스샵에서
일하게 된 재단사..하지만, 그곳엔
비밀이 숨어있었는데..

Ep.03 <가족에게 부치는 송가> :
아들이 큰 사고를 쳐 으스스한 집으로
이사온 한 가족.. 그 곳에서 부적으로
봉인된 방을 발견하게 되는데..

Ep.04 <서약> :
행복하던 연인은 한 여신앞에서
서약을 하게되고.. 복수심에 불타는
여신은 이들에게 진실을 강요하는데..

Ep.05 <유령수업> :
실종된 학생을 찾으려고 하는 한 교사..
하지만, 기이한 가족을 만나게 되고..

Ep.06 <이웃집 여자> :
새로 이사오게된 한 남자, 이웃집엔
아리따운 여자가 사는 듯 했으나..
기묘한 쪽지를 받은 뒤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Ep.07 <사랑하는 할머니> :
갑자기 사라졌던 할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집에 돌아오지만..
어딘가 이상해진 할머니는 어떻게 된 것일까?

Ep.08 <퍼져나가는 저주> :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온
섬뜩한 이야기가 모녀의 현실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호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은 공포시리즈

태국의 호러 라디오 프로그램인
<앙칸 클룸뽕(อังคารคลุมโปง)>에서
영감을 받은 오늘의 작품은
8개의 단편을 모은 공포미스터리
시리즈 였는데요.

태국의 이색적인 풍경과 어우러진
으스스하게 오싹한 이야기들은
과연 어떘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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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동생의 이야기부터
웨딩드레스 재단사의 이야기
모녀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호러시리즈

공포의 화요일: 무서운 이야기
(อังคารคลุมโปง: เอ็กซ์ตรีม,
Terror Tuesday: Extreme)

📺몇부작 : 8부작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옴니버스
📣감독 : 프룩 에마루찌 등
👓출연진 : 츠쁘랑 아리꾼 등
🎈공개일 : 2024년 8월 20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원작 : 태국의 라디오 <앙칸 클룸뽕>


오늘 소개해드리는
드라마는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조코 안와르: 나이트메어 앤 데이드림>
처럼 우리가 잘 접해보지 못한
태국의 공포시리즈 작품인데요.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은
가족의 이야기부터 웨딩드레스샵에
취직한 재단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인물의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식 공포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청취자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상상할 수 있어서 오싹한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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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사진엔 귀신이 있음
어두운데서 갑툭튀하는 귀신

갑툭튀로 깜짝놀라게 하는
점프스케어 공포


한편의 에피소드당 30~40분 정도로
짧은 이 시리즈는 요즘 흔히보는
심리적인 공포나 은근한 공포보다는

무서운 분장과 갑툭튀하는 귀신,
툭 끊어지며 놀래키는 컷 등의
고전 공포스타일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스멀스멀 나와서
갑자기 탁!하고 나타나는 공포씬들이
많아서 밤에보면 더욱 무서울 작품들이
꽤 포진해 있었습니다.

특히, 귀신 분장이 꽤 디테일해서 무섭고
잔인하고 피튀기는 등 고어스런 수위도
극의 공포를 배가시키는데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하는
점프스케어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꽤나 높은 평점을 받을만한 작품인 듯 했네요.

 

죽은 동생의 혼령이 들어간 구체관절인형부터
슬픈사연을 가진 웨딩드레스 재단사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공포,
우리로 치자면 '도시괴담'


8개나 되는 에피소드인 만큼
이어지지 않는 다양한 공포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인 작품이었는데요.

혼이 들어간 인형부터
학교에서 펼쳐지는 괴담,
이웃집 여자에 얽힌 스토리,
슬픈사연을 가진 재단사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공포 이야기들을
모아서 만든 작품이라서 다채롭게
여러 스타일로 즐기는 공포
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로 치자면, 마치 어렸을 적 보았던
<환상특급>이나 도시괴담들을 모아놓은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서 이런 류의
옴니버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포 시리즈가
더욱 마음에 들어하실 듯 하네요.

 

으스스하게 완성감있는 스토리도 있는가 하면..
발연기에 읭?하는 스토리까지..완성도가 천차만별

옴니버스 시리즈의 약점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각각 따로
독립된 스토리로 진행되는 구조를
가진 옴니버스형 시리즈는

기승전결이 뚜렷한 짧은 이야기로
숏폼에도 걸맞는 장르로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 중 하나일텐데요.

대부분의 이런 옴니버스형 시리즈는
각 에피소드마다 모두 다 다른 출연진과
감독이 만들어감으로 같은 작품이라 말하기엔
완성도가 꽤 다른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 작품 역시 이런 옴니버스 시리즈의
약점을 그대로 가진 작품으로
어떤 작품은 꽤 그럴듯한 이야기에
훌륭한 연기, 연출로 공포감을 극대화한 반면,

어떤 작품은 구성과 서사도 이상하고
연기까지 아쉬워서 몰입이 힘든
작품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짧은 서사와
단순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어렵거나 난해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여름엔 역시 이런 이국적인 공포도 좋네요.
한번쯤은 볼만한 태국의 공포시리즈

우리와 닮은 듯, 아닌 듯한
공포의 태국시리즈


오늘 소개해드린
<공포의 화요일: 무서운 이야기>
높은 퀄리티와 뛰어난 이야기라고
보기엔 아쉬운 면이 분명히 있지만,

기대를 낮추고 보면 더운 여름철에
꽤 볼만한 공포 옴니버스 시리즈라서
추천해드리고픈 작품이었는데요.

사람사는게 다 비슷비슷하다고..
이야기 자체가 엄청 창의적이거나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있진 않지만,

한 여름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공포적인 연출과 이야기, 효과등은
충분하다고 여겨지며 어렸을 적 보았던
고전 공포영화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포라고 하면 알아주는
태국 영화계이기 때문에 연출이나
귀신의 분장이 꽤 섬뜩해서 보다가
놀라시는 분들도 꽤 있을듯 하네요.

조금 심심했던 요즘 공포영화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고전 공포를 떠올릴만한 이 작품을
추천해드립니다.

 

공포의 화요일: 무서운 이야기(2024) 예고편

 

 

 

- 도시괴담을 엮은 8가지 공포 에피소드
- 태국의 고전적인 귀신 공포물
- 30~40분의 짧은 에피소드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옴니버스 공포/미스터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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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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