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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감정들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픽사가
이번에 인간들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왔는데요.
오늘은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애니메이션의 속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입니다.
갑자기 이사를 가서 가출을 하는 등,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라일리는 벌써 13살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스하키와
좋은 친구들로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라일리에게
사춘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9년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편
국내에서도 500만 언저리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하였던 <인사이드 아웃>의
정식 후속작인 <인사이드 아웃2>가
드디어 공개를 하였는데요.
미국보다 이틀정도 빠르게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감정들이 그대로 출연하고,
거기에 추가된 감정들이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는 어땠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장르 : 코미디 애니메이션
📣감독 : 켈시 만
🎈개봉일 : 2024년 6월 12일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96분(1시간 36분)
라일리의 평범하고도 행복한 생활에
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이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기대했던 하키캠프였기에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잠이 든
라일리와 감정들..
그러나, 잠에서 깬 라일리에게
사춘기가 와버리게 되고..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인부들이
쳐들와서 확장공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라일리에게 새롭게 생긴 감정들
사춘기가 시작되자마자
라일리의 머리 속에도 새로운
감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에 맞춰
불안, 부럽, 따분, 당황 등 새로운 감정들이
감정 컨트롤센터에 등장하게 됩니다.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에 당황한
기존의 감정들.. 특히, 불안이는
쉴 새 없이 말을 해대며 라일리와
감정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사춘기에 나타난 새로운 감정들
영화는 이렇듯 13살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게 되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감정과 함께
감정 컨트롤 센터에서 살게된
불안, 부럽, 따분, 당황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로 보는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야기가 갑작스러운 이사로
감정들이 널뛰는 것을 그렸다면,
이번의 이야기는 사춘기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진 라일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새로운 캐릭터
기존의 감정들외에 새롭게 생긴
4개의 감정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 특히, 불안이는 전작의
슬픔이 포지션으로 다른 감정들과
대립하며 라일리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하는데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리저리 설치는 불안이 덕분에
감정들은 위험에 빠지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또한, 거대한 핑크핑크 귀염둥이
당황이는 특유의 귀여운 외형과
샤이한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라일리의 비밀의 방에
숨겨진 귀여운 캐릭터나
추억할머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활약하니 이 부분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훌륭한 비주얼, 다양한 모험
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인 만큼,
이번 편에 등장한 새로운 감정들도
캐릭터 맞게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보는 맛이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1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도 많이 등장하여
꽤 눈길이 갔는데요.
비아냥 협곡이라던가, 브레인 스토밍 등
이미지화 하기 힘든 것들을
비주얼로 잘 표현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되고
1편과 비슷하게 있는 감동 포인트라던가
더 추가된 웃음 코드 등은 많은 관객들에게
1편 못지 않은 재미를 안겨줄 듯 하네요.
뻔하지만 공감가는 이야기
영화는 이렇듯 1편의 작법을 그대로 따라가며,
감정들의 위기부터 모험, 훈훈한 결말로
이어지는 뻔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내용이 1편의 흐름이랑 비슷해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모든 사람이 한번씩은 겪게되는
사춘기의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놀랍도록 훌륭하게 비주얼화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지루하진 않았는데요.
어른들에겐 나도 그럴때가 있었지..하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테고..
아이들에게는 지금 내 마음이네..라며
공감가는 부분이 느껴질 듯 보였습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마음 한구석을 콕 찌르는 대사라던가
공감포인트, 눈물을 주륵 흘리게 하는
상황들도 꽤 있어 1편 못지않은
2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픽사에서 만든만큼 온가족이 볼만한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니까
가족 모두 함께 볼만한 작품이
없었다면 오랫만에 극장 나들이도
꽤 괜찮을 듯 느껴졌습니다.
쿠기는 2개가 있으며,
첫번째는 영화가 끝난 뒤 바로,
두번째는 엔딩크레딧이 끝난 뒤
나오니 참고하세요.
또한, 더 현대 서울 5층에서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인사이드 아웃2 팝업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감정들을 의인화한 여전한 재미와 공감
-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
-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모험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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