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벅(Havoc) 솔직 후기 : 이것이 바로 액션 영화다!(희망편?) - 스포없는 리뷰
톰 하디의 액션 스릴러 영화
더워진 날씨만큼 시원하게 펼쳐지는 액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시청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발맞춰서 돌아온
넷플릭스의 시원한 액션 영화 한편이 있다고 하여서
최대한 스포없이 리뷰를 진행하려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해벅(Havoc) 입니다.
권력과 결탁한 전형적으로 부패한 형사 워커.
같은 경찰 동료들과 저지른 일때문에 불안정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것도 잠시... 그와 결탁하고 있는 유력한
정치인의 아들이 심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워커는 정치인의 아들을 구해주고 이 지긋지긋한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 위험에 뛰어들게 되는데..
톰 하디 X 가렛 에반스의 액션 영화
<블랙 호크 다운>,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거친 액션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남자 배우
톰 하디와 <레이드>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등으로
액션 하나는 기깔나게 만든다는 가렛 에반스가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영화가 공개되었는데요.
배우와 감독만 봐도 화끈하게 펼쳐질 액션이 기대되는
이 작품을 오늘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Havoc의 뜻처럼 대혼란스러운 액션이
펼쳐지는 이 영화는 어땠을지 그럼 한번 볼까요?
해벅
(Havoc)
🎬장르 : 액션 스릴러 어드벤쳐
📣감독, 각본 : 가렛 에반스
👓출연진 : 톰 하디, 포레스트 휘태커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4월 25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07분(1시간 47분)
정치인과의 결탁은 물론 마약과 돈 거래까지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형사 워커는 크리스마스에도
가정불화로 인해 가족을 보지 못하고 시끄러운 사건을
처리하는 신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사소한 가정폭력사건을 처리하고 복귀하던 중,
이 도시를 휘어잡고 있는 삼합회 조직 대모의 아들이
괴한들에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참혹한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워커는
그 곳에서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는 정치인이자 시장후보
보몬트의 아들 찰리가 CCTV에 찍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몬트에게 곧장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보몬트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었던 워커는 그의 아들을
삼합회 조직들로 부터 구해주는 대신에 이제 둘의 관계를
끝내겠다는 조건으로 위험한 임무 속으로 뛰어드는데..
경찰과 삼합회의 위협속에
정치인의 아들을 지켜라.
이렇듯 영화는 어쩌다보니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유력 정치인의 아들을 경찰과 삼합회의 위협으로 부터
지켜야 하는 형사 워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삼합회 대모의 아들이 갑작스럽게 살해된 이 사건 속에
어쩌다보니 깊숙하게 개입하게 된 유력 정치인 보몬트의
아들 찰리와 그의 여자친구 미아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임무에 뛰어들게 된 워커의 활약은 물론이고,
살인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워커의 동료 경찰들과
아들을 잃은 대모의 분노로 더욱 거세게 이들을 위협하는
삼합회라는 세력과의 추격전,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사건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이야기가 심플한 치고 받는 액션 영화
스타일에서 한단계 나아가 퀄리티 있는 액션은 물론,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야 풀리는 이야기까지 있어서
미스터리함과 액션까지 잡은 작품이라 볼 수 있었네요.
이게 진짜 액션 영화다!
여러 작품으로 증명된 감독 가렛 에반스의 액션 영화
연출 능력과 상남자 액션으로 통하는 배우 톰 하디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받았던 영화 <해벅>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듯이 다양한 액션으로 볼거리가 넘쳐났는데요.
초반부터 이어지는 카체이싱 장면부터 현란하면서
잔혹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근접전투는 물론이고 귀에서
이명이 들릴 듯 계속해서 쏟아지는 총기 액션 씬까지
모든 액션을 다 보여주려는 듯이 영화는 러닝타임을
액션으로 꽉꽉 채워서 볼거리가 많았는데요.
특히, 마치 <배트맨> 시리즈의 고담 시티를 보는 듯한
어두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과격한 액션씬들이 분위기를
한층 느와르스럽게 만들고 있고 여기저기 피가 튀기는
액션은 아드레날린을 뿜뿜하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가렛 에반스 감독의 전작들처럼 화려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액션들은 영화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해주었고
여기에 느와르적인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제대로 된
액션 느와르 영화를 만든 듯 보였네요.
2% 아쉬움이 남는 액션영화
그럴듯한 이야기의 배경부터 러닝타임 내내 펼쳐지는
액션과 나름 치밀하게 잘 짜여진 이야기가 영화의
퀄리티를 잘 끌어올려주고 있고 그에 따른 긴장감과
몰입감도 괜찮은 작품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꽤나 있는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일단, 갑작스럽게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로 인해서
캐릭터의 구축이 아쉬웠는데.. 주인공 워커의 이야기나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전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고
휘리릭 넘어가는 부분이 커서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운 부분은 큰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초반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사건때문에 영화의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캐릭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시간을 벌지 못하여서 차라리 시리즈로 만들었다면
조금 더 퀄리티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액션에선 어느정도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두운 화면속 거친 액션이 계속되다보니 액션이 화려한
느낌은 있지만 워낙 빠르게 지나가면서 놓치게 되는
부분도 생기게 되는 것과 동시에..
계속해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카메라로 인해 멀미가
날 지경이었고 후반부 별장에서 이어지는 액션의 경우엔
슬로우모션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이런 부분에 대한
템포 조절은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액션은 취향이 맞다면
아드레날린이 제대로 터지는 액션을 즐길 수 있었고
빠른 속도감은 물론이고 어느정도 치밀한 이야기까지
볼 수 있는 영화라서 개인적으론 추천드리고 싶네요.
- 톰 하디 X 가렛 에반스의 제대로 된 액션 느와르 영화
- 나름 치밀한 스토리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액션
- 배트맨의 고담시티 같은 어두운 분위기와 찰떡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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