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리스트 솔직 후기 : 인생을 리셋해야 유산을 받을 수 있다?? - 스포없는 리뷰
가볍게 볼 수 있는 감동 로맨스
날이 점점 따뜻해지며 추운 겨울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날이 될 것 같은
4월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한데요.
오늘은 이런 봄날에 어울릴만한 가슴 따뜻한 감동
로맨스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리뷰를 하려 준비를 해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라이프 리스트(The Life List) 입니다.
뉴욕 퀸즈에 살고 있던 알렉스는 전직 교사였지만,
직장을 잃고 지금은 어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팅 총괄로써 일하고 있는 신세입니다.
나름 괜찮은 삶을 살고 있는 듯이 보였던 알렉스 였지만,
철없이 게임 개발에만 몰두하는 남자친구나 교사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이 어우러져서
어딘가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그녀였죠.
그러던 어느날, 암이 재발되고 만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되고.. 가족들과 함께 유산 배분에 대해서
어머니의 유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알렉스는 그만 충격을 받고 맙니다.
어머니의 유서에는 알렉스에 대한 유산 배분 내용이
하나도 없었던 것..즉, 알렉스는 어머니의 유산을
받지 못할 신세가 되고 마는데...
버킷리스트를 이뤄야 유산을 받는다고?
오늘 소개할 영화 <라이프 리스트>는 우리에겐 생에
이뤄야할 단어로 익숙한 버킷리스트로 더욱 알려진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유산을 받기위해 어린시절에 적어놓았던
버킷리스트를 이뤄야 하는 상황에 처해지며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만큼 독특한 상황 설정이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라서 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었는지 한번 볼까요?
라이프 리스트
(The Life List)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감독, 각본 : 애덤 브룩스
👓출연진 : 소피아 카슨, 카일 앨런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3월 28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25분(2시간 5분)
📙원작 : 로리 넬슨 스필먼 <라이프 리스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기존에 어머니의 화장품 회사에서
했던 마케팅 총괄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회사를 맡길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설레던 알렉스의 기대와는 달리..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장에는 알렉스에게 물려줄
유산은 언급되어있지 않았고, 마케팅 총괄에서도 해고가
된 알렉스는 유언 담당 변호사에게 이를 따지게 되지만,
변호사는 알렉스에게 어머니가 남겼다며 어머니의
유언이 담긴 DVD와 알렉스가 어린 시절에 작성했던
라이프 리스트가 적힌 종이가 든 봉투를 건네줍니다.
이윽고,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담은 DVD를 본 알렉스.
영상에서 어머니는 알렉스가 너무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어린시절 자신이 적었던 라이프 리스트를
하나씩 이루라는 유산 상속 자격 요건을 말해줍니다.
이에 알렉스는 자신의 어린시절 라이프 리스트대로
하나씩 행하며 삶을 바꿔보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어릴 적 버킷리스트를 이뤄야 돼!
이렇듯 영화는 어머니의 죽기전 메시지로 자신이
어렸을 적 적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뤄야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알렉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마치 미션처럼 하나씩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면
돌아가신 어머니의 다른 DVD를 볼 수 있게 해놓아서
마치 게임처럼 하나씩 이뤄가는 알렉스를 보는 재미와
그녀가 성장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을 그려내
가벼운 마음으로 볼만한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동시에 그려나감으로써
이야기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해 냈네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영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처음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 때문에 시작했던 라이프리스트를 실행하게 되며
점점 자신의 인생이 바뀌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
주인공 알렉스를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신이 어린 시절에 적었던 라이프 리스트로 인해서
삶을 대하는 자세나 삶의 목표가 생기는 등의 변화를
겪으면서 점점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그려내어서 흐뭇하게 볼 수 있는 힐링 영화였고,
주인공과 연결되는 다양한 친구나 가족 또는 꿈을 향한
도전등을 그리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좋았네요.
또한, 주인공 알렉스의 역을 연기한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소피아 카슨의 안정적인 연기와 그녀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캐릭터로 인해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착한 영화는 뻔할 수 밖에 없나?
친구들과의 우정부터 사랑이야기까지 주인공 알렉스의
여러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영화는 특징상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 착한 영화라서 그런지 후반부쪽은 가면
갈수록 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요.
독특한 시작을 알린 전반부와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라이프 리스트를 하나씩
이뤄가면서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의 스토리가
거의 예측가능한 흐름으로 흘러나가고,
살짝 반전이 있을 뻔한 이야기도 그냥 이런 류의 소설이나
드라마처럼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게 되고 결말까지 예측
가능한 이야기 흐름으로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생을 돌아보거나 다루게되는 이런 영화류는
나쁜 빌런이 등장하지 않고 착한 사람들만 등장하다보니
이야기 자체에도 큰 변수가 없어지고 흐름도 뻔하게 되는
등의 단점이 노출되다 보니 이런 공식을 그대로 따른
이 영화 역시 단점에서 벗어날 순 없는 듯 했는데요.
그래도 영화 자체는 힐링물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보는 내내 웃음이 지어지는 이야기였기도 하고 요즘
같이 혼란한 시기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서
추천드리고픈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었습니다.
-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
- 소피아 카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 우정, 로맨스, 가족까지 다양한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최신 OTT 작품
폭싹 속았수다 솔직 후기 : 인생의 사계절을 그린 수필 같은 드라마 - 스포없는 리뷰
너의 삶은 어떻게든 빛날꺼야하루하루 혼란스러운 시국에 신경쓸 것도 많고이럴때는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생각까지 드는 나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고 있는데요.오늘은 등 뒤
lzed.tistory.com
세브란스 단절 시즌2 솔직 후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 드라마 - 스포없는 리뷰
미스터리에 미스터리를 더하다지난 2022년에 애플 TV+를 통해 공개되어서 특유의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드라마가 드디어2025년에 시즌2를 발표하고 완결하였는데요.오늘은 애플 TV+의 이
lzed.tistory.com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버렸다 솔직 후기 : 132개의 방, 157명의 용의자 그리고 살인사건 - 스포없
백악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다양한 OTT의 성장으로 인해서 언제나 위협받는1인자 자리에 있는 넷플릭스지만 몇몇 장르에서는꽤나 아쉬운 성적을 남기기도 합니다.특히, 추리 미스터리 부분에
lzed.tistory.com
※ 영화/드라마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