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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공포
길고 길었던 여름의 마지막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9월의 시작인데요.
오늘은 여름에 어울리는 공포물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에 어울릴만한
조금은 독특한 넷플릭스 공포물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넷플릭스 공포영화/드라마 추천
입니다.
이게 넷플릭스에 있었어?
몰랐던 넷플릭스 공포물들
많은 공포작품들이 공개되고 개봉하는
여름이지만, 너무나도 많은 작품들이
여름시장을 노리고 등장하기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 있는 공포작품 중,
국내에선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주목받은 공포작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볼만한
공포작품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제인 도
(The Autopsy of Jane Doe)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안드레 외브레달
👓출연진 :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등
🎈개봉일 : 2017년 8월 23일(국내)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86분(1시간 26분)
첫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작품은
신원 미상의 여성을 일컫는
영어 관용어인 제인 도(Jane Doe)를
제목으로 쓴 영화 <제인 도>인데요.
3대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가 보안관의 다급한 의뢰로
신원 미상의 젊은 여성 시체를 부검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호러물임에도
독특한 오컬트 호러를 잘 표현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조여오는 긴장감이
공포영화라는 장르를 잘 표현한 듯한
작품이라서 추천드리고픈데요.
국내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포영화 매니아들에게는 꽤 알려진 영화로
공포영화를 좋아함에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02. 주온: 저주의 집
(呪怨:呪いの家,
JU-ON: Origins)
📺몇부작 : 6부작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미야케 쇼
👓출연진 : 아라카와 요시요시 등
🎈공개일 : 2020년 7월 3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공포영화 <주온>의 프리퀄겸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주온: 저주의 집>인데요.
<링>과 함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 호러붐을
일으킨 <주온>은 극장판을 물론,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지만,
이런류의 작품들이 많아지다보니
그 색채를 잃어버리며 최근에는
그저그런 프랜차이즈로 전락해버렸는데요.
2020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주온: 저주의 집>은 이런 뻔한 평가를
뒤집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총 6화로 회차별 30분이라는 짧은 분량으로
스피디한 전개감과 주온 오리지널판의
분위기와 스릴감을 잘 살리기도 했고,
생각보다 쎈 수위로 고어하고
잔인한 느낌이라 공포라는 장르를
잘 살렸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실제로 일본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현실성과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연결을 보이는
에피소드의 특징도 꽤 어울렸던
작품이라서 한번쯤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03. 펄
(Pearl)
🎬장르 : 슬래셔 공포 스릴러
📣감독 : 타이 웨스트
👓출연진 : 미아 고스, 데이비드 코런스웻 등
🎈개봉일 : 2022년 9월 16일(미국)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02분(1시간 42분)
세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영화는
공포영화 <X>의 프리퀄이자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은
공포 슬래셔 무비 <펄> 입니다.
공포영화 제작사이자 배급사로 유명한
A24의 작품으로 타이 웨스트 감독의
<X>, <MaXXXine>과 함께 3부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수위높은 성인영화의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시골 외딴 곳을 빌렸다가
미친 노파 펄에게 무참하게 당하는 영화인
<X>의 프리퀄 영화로 펄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18년을 배경으로 시골 농장에서
살아가는 소녀 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영화는 고전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연출이나 주연 배우인
미아 고스의 훌륭한 연기는 물론,
실감나는 연출로 고어 슬래셔 장르의
특징을 잘 나타낸 작품이었는데요.
국내에선 <X>시리즈의 나머지 2편을
볼 방법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펄>이라는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독특한 공포물로써 의미가 있는 듯 보입니다.
생각보다 공포스런 요소가 많지않고
슬래셔 무비라고 봐도 무방한 느낌이지만,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
선정해 보았습니다.
04. 보 이즈 어프레이드
(Beau Is Afraid)
🎬장르 : 블랙코미디 공포 드라마
📣감독 : 아리 애스터
👓출연진 : 호아킨 피닉스, 네이선 레인 등
🎈개봉일 : 2023년 7월 5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79분(2시간 59분)
독특한 스타일의 공포영화로
많은 팬들을 거느린 아리 애스터 감독의
최신작인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유전>, <미드소마> 등으로 독특한
공포 영화의 스타일을 구사하면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아리 애스터 감독의 이번 영화는
편집증을 앓는 보가
그를 집착적으로 사랑하는 엄마 모나를
만나러 가는 길에 벌어진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주인공 보의 심리를 독특한 연출로
시각화한 실험적인 예술영화 같은
느낌의 이 작품은 기존의 아리 애스터
감독의 작품과는 꽤 다른 느낌으로
전통적인 호러 영화라고 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틀에 박힌 대중영화의 연출을
벗어나고 있어서 꽤 의미있는 작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보의 심리에 집중하면서
감상하시면 좋을 작품이고,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조금 색다른 공포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볼만한 공포작품들을 추려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가 몰랐던 공포작품들이
넷플릭스에 꽤나 있었고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말고도
다양한 공포작품들이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뿌곰이 리뷰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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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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