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을 죽였다? 국내에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면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저예산 영화들을 많이 접할 수 있게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도 넷플릭스에 올라온 볼만한 저예산 영화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옆집사람 (Next Door) 입니다. 자그마한 원룸에서 5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수생 찬우. 오늘도 나름 열심히 공부중인 찬우지만 옆집 404호의 소음덕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되고.. 보일러마저 고장나는데.. 되는 일 없는 하루.. 내일 마감인 원서접수를 위해 결제를 하려고 하지만.. 통장잔고는 1,680원.. 어쩔 수 없이 친구 상호에게 1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지만.. 상호는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나와서 받아가라고 말하게 되고.. 그렇게 나간 자리에서 술까지 엄청 마시게 된 찬우. ..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영화 사람이란, 참 신기한 동물 같습니다. 더위가 가고 추위가 다가오니 그 싫었던 습기와 땀이 뻘뻘났던 여름이 그리워지니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더웠던 한 여름밤을 떠올리게 할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남매의 여름밤 입니다. 분주히 이사준비를 하는 한 가족, 아빠와 큰 딸, 막내 아들은 작은 봉고 한대에 필요한 짐을 챙겨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병원에 있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다는 아빠는 큰딸과 아들에게 할아버지 집의 열쇠를 쥐어주며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남매는 잊지못할 추억이 펼쳐질 할아버지의 집에 첫걸음을 딛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20년 8월 20일에 개봉을 한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 인데요. 비록, 이름이 있는 감독의 연출도 유명..
C급 스페이스 오페라의 갬성?!?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어머니의 집밥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맵고 짜고 이걸 왜 먹는지 모르지만 다시 또 먹게되는 그런 마라탕 같은게 땡길때가.. 오늘은 늘 잘 정돈되고 멋지고 심오한 영화가 아니라 조금 덜 정돈되고 어색하고 조금은 이상한 영화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인천스텔라 입니다. 아시아 항공 우주국 (ASA) 대원 남기동은 홀로 먼저간 아내가 남긴 딸 남규진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ASA의 연구원이 우주로부터 정체불명의 구조신호를 보내오게 되고 그 신호엔 우주로 갈 수 있는 우주선인 인천스텔라를 만들 수 있는 설계도가 담겨있는데.. 영화 감독인 백승기 감독은 기간제 미술교사로 일하면서 제작비를 벌고 있는 ..
그렇게 인생은 흘러간다. 우리가 살면서 영화관에 걸리는 메이저 영화를 제외하고 인디 영화나 저예산 영화등은 접하기가 힘든 현실 인데요. 가끔씩은 잘 차려진 밥상보다 소소하게 밥에다 김싸먹는 것이 좋은 것 처럼, 오늘은 자극적이지 않은 인디영화 한편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벌새 입니다. 1994년 당시 14세 였던 주인공인 여중생 은희의 주변엔 미스터리한 일 투성이 입니다. 갑자기 귀에 난 혹, 연락이 안되는 남친, 크게 싸우다가도 아무런 일 없다는 듯 그 자리인 부모님, 꼬여만 가는 우정 등 알 수 없는 일로 가득찬 그녀는 자기만의 세계에서 발버둥 치는 한마리 벌새 같네요. 2019년 한해동안 인디영화 중, 가장 많이 들어본 작품이라면 당연히 이 벌새라는 작품입니다. 지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