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식물키우기..라인프렌즈 BT21 그린토이 솔직 후기 - 내돈내산 리뷰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식물키우기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여름은 참 걱정이 많은 계절입니다. 방학동안 뭘 해먹어야 좀 클지.. 뭘 해줘야 공부를 더 잘하게 될지, 뭘 해야 심심하지 않을지 말이죠.. 오늘은 그런 많은 걱정중에서도 방학때 심심하지 않게 한때를 보낼만한 제품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와 생명의 신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귀여운 캐릭터도 포함되어 있는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라인프렌즈 BT21 그린토이 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해본 것이 있을텐데요. 바로 식물키우기 입니다. 학교의 과제로도 가끔씩 나오고 아이들의 현장 체험 학습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 식물키우기는 꽤나 어렵고도 귀찮은 과제이기도 하죠? 식물을 심으려면 흙과 화분도 필요하고 하루에 얼마나 자랐는지 체크도 하고 물도 제때제때 주어야 죽지 않으니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을 준비했는데요. 씨앗만 심고 패트병에 물만 담아놓으면 알아서 잘 크는 그런 제품인데요. 쉬우니까 아이들이 관리하기도 편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BT21 캐릭터도 포함되어 있어 한층 흥미를 더 유발할 것 같은 제품입니다. 그럼 자세히 한번 볼까요?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귀엽고도 간편한 키트

이 키트는 현재 라인프렌즈스토어에서 팔고있는 식물키우기 키트 인데요. 방탄소년단, 즉 BTS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BT21캐릭터를 이용한 키트 입니다. (BT21 캐릭터들은 BTS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캐릭터들 입니다.) 저희 아이는 그 중에서도 귀여운 강아지를 닮은 치미(CHIMMY) 캐릭터가 들어있는 키트를 구입했는데요. 패키지 부터 BTS덕후들의 심장을 공격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귀엽죠? 가격도 12,900원이라 그렇게 부담되진 않는 키트 입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씨앗, 비료

일단 구성은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캐릭터 키트, 패키지 겸 간단 설명서, 상세 설명서, 씨앗,모래, 스푼, 비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씨앗은 랜덤이라 어떤 것이 올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씨앗의 종류는 딸기, 페퍼민트, 레몬밤, 코스모스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구성은 아주 간편하죠? 제가 산 키트에는 코스모스가 들어있네요..여름인데...

이것이 캐릭터 키트

이 자그마한 녀석이 키트 인데요. 상단에 보이는 하얀색 솜같은 곳에 씨앗을 뿌리고 모래를 덮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릭터 자체가 귀여워서 그런지 키트도 귀염뽀짝하고, 마치 마이크처럼 생겨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실제로 저희 아이는 아주 귀여워 하더라고요. 키트에 있는 캐릭터 피규어는 접착테이프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 다른 곳에도 재활용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다만 접착력이 좀 떨어지는 듯 해요..) 매달려 있는 모습도 귀엽죠? 

키트를 장착한 모습

간편한 키트 사용법

자, 일단 이 키트를 물병에 장착해주어야 하는데요. 키트엔 일반 생수병이나 페트병 뚜껑에 있는 나사홈이 있어서 다 마시고 난 이런 병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생수병에 쓰려고 하니 나사홈이 맞지 않아 때마침 버리려고 한 콜라 패트병에 결합을 해보았습니다. 키트 밑부분, 마이크 손잡이 처럼 생긴 부분에 물의 양을 어느정도 넣어야 되는지 적혀있으니 확인하시고 패트병에 물을 넣어 키트를 결합해 주면 됩니다.

이제 씨앗과 모래를 준비

키트를 결합해 주고 난 뒤에 씨앗과 모래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일단 씨앗은 전부 쓰진 못하기 때문에 다 쓰지 못한 씨앗은 단단히 밀봉하여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모래도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거나 들뜨지 않게 눌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재료 또한 많이 필요친 않으니 남은 모래도 밀봉하여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키트에 심어 봅시다.

자, 준비가 다 되었으면 물병과 결합한 키트에 씨앗을 3~4개정도 넣고 그 위에 얇게 모래를 올려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씨앗은 너무 한구석에만 몰리지 않게 적절히 퍼뜨려 주시고, 모래도 너무 많이 올리지 않고 씨앗이 안보일 정도만 올리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 물로 모래를 약간 적셔주는데요. 이는, 바람에 모래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씨앗은 보통 1~2주 정도면 발아한다고 하니 이제 기다리시면 됩니다.

잘 자라고 있을까요?

역시 생명을 키우는 건 어렵다.

솔직히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했지만, 반신반의 했는데요. 역시나 코스모스는 2주가 지나도 자라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 생각을 해보아도 잘 몰라서 일단은 다른 씨앗을 심어보기로 했는데요. 다이소에서 산 페퍼민트 씨앗을 다시 심어주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었더니 싹이 잘 자라더군요.. 코스모스는 왜 실패했는지..날씨가 맞지 않아서 였는지 관심을 덜 주어서 그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배워 나가는 거겠죠?

아이는 처음 코스모스가 자라지 않을 때 실망하다가 페퍼민트를 다시 심고 싹이 자라니 하루에 몇번씩이고 보면서 이렇게 자라는 것이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에게도 생명은 신비롭겠죠? 

▶아이들이 생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키트
▶귀여운 BT21캐릭터와 함께 하는 식물 키우기
▶캐릭터 제품치고는 저렴한 가격 (12,900원)

▶캐릭터 피규어가 분리가 가능하긴 하나, 접착 테이프가 약함
▶씨앗이 랜덤으로 와서 고를 수 없음

오늘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식물키우기 세트를 보았는데요. 아이와 함께 식물을 심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자라나는 식물도 같이 보며 웃음 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 고마운 키트 였습니다. 현재까지도 페퍼민트는 잘 자라서 좀 있으면 숲을 이룰 기세인데요.. 조금 더 공부하고 찾아봐서 어떻게 키워야 될 지 아이와 행복한 고민을 해보아야 겠네요.

아이와 함께 이런 시간 한번쯤 보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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